"AI 우려 과도…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 확대 전망"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215.27포인트(3.73%) 하락한 5552.74로 마감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10.20.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7072_web.jpg?rnd=20261020155001)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215.27포인트(3.73%) 하락한 5552.74로 마감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각각 67만원, 470만원으로 기존대로 유지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 19일 발간한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 'AI 시장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전망'(AI market concerns and the memory outlook)에서 메모리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적어도 2028년까지 공급망 병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하고 두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기존과 동일한 67만원, 470만원으로 유지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오픈AI 등 AI 기업의 매출 성장세 둔화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AI 인프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4F² 기술 진전도 메모리 시장의 경쟁 심화를 우려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노무라는 이러한 우려가 AI 수요의 확산 범위와 산업 전반의 이익 창출 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시장이 강력한 AI 수요가 가치사슬 전반에서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XMT의 4F² 기술 전환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합산 매출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0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전 분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성장률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오픈AI와 앤트로픽의 2026년 합산 매출에 대한 시장 기대치인 약 1000억달러를 달성하려면 4분기 매출이 약 439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61% 증가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다만 9월 기준 매출 런레이트가 유지되는 경우에도 4분기 매출은 약 2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AI 투자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개별 기업의 위험이 시장 전반의 시스템 위기로 발전하거나 더 큰 AI 투자 사이클을 무산시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개별 사업자가 자금난을 겪더라도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는 다른 사업자가 인수하거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노무라의 프로젝트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신규 용량은 올해 22.3기가와트(GW)에서 내년 31.5GW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증가분은 전년 대비 77% 확대된 규모다. 내년 신규 용량 전망치도 노무라의 기존 모델 추정치인 29.7GW를 6% 웃돈다.
노무라는 "데이터센터 구축 전망에 시스템 구성과 메모리 탑재량에 대한 가정을 결합하면 메모리 수요 증가율이 적어도 2028년까지 공급 증가율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메모리 공급 제약이 지속되고 메모리 생산업체에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AI 가치사슬 내 현금 창출력의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도 반도체 업체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노무라가 분석한 반도체 기업 9곳의 합산 순현금은 2024년 1분기 270억달러에서 올해 2분기 2820억달러로 증가했다. 2028년 말에는 약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 19일 발간한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 'AI 시장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전망'(AI market concerns and the memory outlook)에서 메모리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적어도 2028년까지 공급망 병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하고 두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기존과 동일한 67만원, 470만원으로 유지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오픈AI 등 AI 기업의 매출 성장세 둔화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AI 인프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4F² 기술 진전도 메모리 시장의 경쟁 심화를 우려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노무라는 이러한 우려가 AI 수요의 확산 범위와 산업 전반의 이익 창출 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시장이 강력한 AI 수요가 가치사슬 전반에서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XMT의 4F² 기술 전환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합산 매출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0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전 분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성장률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오픈AI와 앤트로픽의 2026년 합산 매출에 대한 시장 기대치인 약 1000억달러를 달성하려면 4분기 매출이 약 439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61% 증가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다만 9월 기준 매출 런레이트가 유지되는 경우에도 4분기 매출은 약 2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AI 투자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개별 기업의 위험이 시장 전반의 시스템 위기로 발전하거나 더 큰 AI 투자 사이클을 무산시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개별 사업자가 자금난을 겪더라도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는 다른 사업자가 인수하거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노무라의 프로젝트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신규 용량은 올해 22.3기가와트(GW)에서 내년 31.5GW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증가분은 전년 대비 77% 확대된 규모다. 내년 신규 용량 전망치도 노무라의 기존 모델 추정치인 29.7GW를 6% 웃돈다.
노무라는 "데이터센터 구축 전망에 시스템 구성과 메모리 탑재량에 대한 가정을 결합하면 메모리 수요 증가율이 적어도 2028년까지 공급 증가율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메모리 공급 제약이 지속되고 메모리 생산업체에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AI 가치사슬 내 현금 창출력의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도 반도체 업체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노무라가 분석한 반도체 기업 9곳의 합산 순현금은 2024년 1분기 270억달러에서 올해 2분기 2820억달러로 증가했다. 2028년 말에는 약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