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의원들 "임시배치가 안보공백 주장, 사실과 달라"
국힘 "비상사태시 공군 전력에 구멍" 우려 드러내
![[계룡대=뉴시스]배훈식 기자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20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0. dahora8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927_web.jpg?rnd=20261020172745)
[계룡대=뉴시스]배훈식 기자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20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대=뉴시스]곽상훈 기자 =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조성에 따른 광주 군공항 임시 배치에 대한 전력 공백 등을 우려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공군은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광주 군공항의 T-50 2개 대대를 예천기지와 TA-50 대대를 서산과 중원기지로 균형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임시배치에 따른 사업비는 총 7000억원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공군이 제2롯데월드 조성 때 인근 활주로를 1년 반 만에 이동 배치했다"면서 "메가 프로젝트 조성사업도 롯데월드 사업과 비교해 가볍지 않다"며 군 공항 임시배치를 앞당길 수 있느냐고 물었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공군의 광주공항 임시배치 기간이 2년 가까이 걸린다고 했다.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닌가"라면서 "메가 프로젝트 추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군의 전향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황명선 의원은 "광주 기지는 주력 전투기가 아닌 훈련 경 공격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임시배치가 곧 안보 공백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광주 군공항이 임시배치 될 서산청주예천주민들은 반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 의견수렴 없이 3~4개월만에 결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질타했다.
성 의원은 "서산 비행장은 훈련이 아닌 비상 출동하는 비행장으로 소음피해가 극심하다"며 "비상사태 발생 시 공군 전력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2028년 이전도 늦다며 법을 고쳐서라도 앞당겨라고 지시한 걸로 안다"면서 "법적으로나 절차적으로 예산적으로 가능하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요구한다고 해서 지켜야 할 법과 절차를 어겨가면서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해가면서 일정을 맞추려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광주공항의 임무 중 하나가 양육 공항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 양육 공항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석락 공군 참모총장은 "서산비행장은 F-16 전투기가 비상 출격하게 되면 훈련항공기는 옆으로 비켜야 된다"면서 "공군의 최종 목적은 광주 공항을 무안 신공항으로의 성공적으로 이전해 미래를 보장하고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혁신 군 공항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