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핵심 미래주체 재배치

기사등록 2026/10/20 1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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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30실국 5담당관 151과→25실국 5담당관 141과

"칸막이 허물고 역할 명확히"

21~26일 입법예고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유사·중복 기능을 대대적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오는 21일 입법예고한다.

여러 부서에 산재해 있던 기능을 묶어 정책 대응 속도를 높이고, 축소된 조직 역량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핵심 미래 수요에 재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본청 조직은 현행 '30실국 5담당관 151과'에서 '25실국 5담당관 141과'로 축소·조정된다.

우선 세입 전망, 예산 편성, 공유재산 관리 등 분산돼 있던 재정 기능을 한데 모아 재정기획국을 신설한다. 도의 재정 운영 총괄·조정 기능을 일원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교통수단간 연계 및 광역교통 정책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교통혁신실로 통합·격상된다.

경제·산업분야는 경제산업실로 통합된다. 민생경제와 반도체·첨단산업을 두 축으로 삼아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기 북동부지역 현안 대응력 강화를 위해 균형발전기획실, 평화협력국,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하나로 묶은 평화균형기획실도 출범한다.

농업·축산·수산 현장 수요에 종합 대응하기 위해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은 농축수산생명국으로 통합된다. 반면 도시주택실과 도시개발국은 분야별 전문성을 증대하기 위해 도시기획국과 주택정책국으로 각각 분리 재편한다.

아울러 공정경제, 특별사법경찰, 체납징수, 행정심판 기능을 합친 공정경제사회국을 신설해 도민 권리구제와 공정질서 확립에 나선다. 기존 미래평생교육국은 청년·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진출지원을 종합 지원하는 미래세대국으로 개편된다.

도는 이번 기능 통합으로 확보한 조직 역량을 AI·반도체, 노동산업안전, 재정 등 도정 핵심 과제에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첨단산업기획관을 신설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는다. 노동국은 노동산업안전국으로 재편해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와 노동자 권익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각 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통합으로 확보한 역량을 미래 핵심 분야에 집중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도는 21~26일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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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핵심 미래주체 재배치

기사등록 2026/10/20 16:55: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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