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SK하이닉스 처리수 안성 방류 전면 철회하라"

기사등록 2026/10/20 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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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주민 집단반발 하루 만에 시의회도 가세

시의회, "2021년 상생협약 즉각 파기" 촉구

[안성=뉴시스] 안성시의회 SK하이닉스 반도체 처리수 방류 전면 반대 및 상생협약 무효화 촉구 기자회견 모습 (사진=안성시의회 제공) 2026.10.20.photo@newsis.com
[안성=뉴시스] 안성시의회 SK하이닉스 반도체 처리수 방류 전면 반대 및 상생협약 무효화 촉구 기자회견 모습 (사진=안성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고삼면 주민들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처리수의 고삼저수지 방류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의회도 방류계획 철회와 상생협약 파기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안성시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처리수 방류계획 전면 철회와 지난 2021년 체결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관련 상생협약 파기를 촉구했다.

앞서 전날인 19일에는 고삼면 주민과 시민 150여명이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최대 48만t 규모의 처리수 방류계획 철회와 상생협약 파기를 요구했다.

당시 반인숙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지역 농협 조합장들도 현장에 참석했다.

시의회는 고삼저수지가 지역 농업의 핵심 농업용수 공급원인 만큼 직방류뿐 아니라 우회 방류를 포함한 안성지역 유입 계획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천 SK하이닉스 방류수가 유입되는 죽당천을 조사한 결과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농도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개용수 권고 수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농업용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는 농업용 하천·호소의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에 대한 별도 관리기준이 없어 농민들의 불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는 "안성시가 지켜야 할 것은 기업과의 약속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농민의 생존권"이라며 "시민 희생을 전제로 한 일방적인 결정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시에 2021년 상생협약을 즉각 파기하고 농업용수 안전과 생활환경에 대한 주민 우려를 반영한 대응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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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SK하이닉스 처리수 안성 방류 전면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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