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565건으로 최다…증권 465건·보험 337건 순
금융당국 제재 38건…과태료 21억3220만원 부과
![[서울=뉴시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1736건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5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 465건, 보험 337건 순이었다.(사진제공=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113_web.jpg?rnd=20261020100419)
[서울=뉴시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1736건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5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 465건, 보험 337건 순이었다.(사진제공=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최근 4년8개월간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에서 보고된 전산장애가 17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하루 평균 한 건 이상의 전산장애가 보고되는 등 금융권의 전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은행·증권·저축은행·보험·카드업권에서 금감원에 보고된 전산장애는 총 173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329건에서 2023년 376건, 2024년 409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92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1건 이상의 전산장애가 발생한 셈이다. 올해도 8월 말까지 230건이 보고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5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권 465건, 보험 337건, 저축은행 193건, 카드 176건 순이었다.
은행권의 전산장애는 2022년 103건에서 2023년 112건, 2024년 136건, 지난해 145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69건이 발생했다.
증권업권 역시 2022년 78건에서 2023년 99건, 2024년 101건, 지난해 113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월까지 보고된 전산장애는 74건이다.
금융당국의 전산장애 관련 제재는 같은 기간 총 3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제재 건수는 2022년 6건, 2023년과 2024년 각각 3건이었으며 지난해 18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8건의 제재가 이뤄졌다.
같은 기간 부과된 과태료는 총 21억3220만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 4억8200만원, 2023년 2억3600만원, 2024년 1억5600만원, 지난해 7억20만원, 올해 8월까지 5억5800만원이다.
특히 올해에는 과태료와 별도로 저축은행업권에 12억4300만원, 카드업권에 50억원 등 총 62억43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전산장애가 반복되면서 사고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 의원은 "금융거래가 일상이 된 만큼 전산장애는 금융소비자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융당국은 장애가 반복되는 원인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소비자 보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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