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160여개국 900여명 참석
6개 다자개발은행 AI 협력센터 집결…개도국 기술 도입 지원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AI·원전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상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부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21488447_web.jpg?rnd=20261014132704)
[서울=뉴시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상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부 제공)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세계 각국의 디지털 분야 장관과 국제기구·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인공지능(AI) 전환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개회식 축사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수원국에서 다른 나라의 발전을 돕는 공여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경제와 국민의 삶을 바꾸는 힘을 경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재경부와 세계은행그룹(WBG)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서밋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세계은행그룹의 연례 행사로, 워싱턴 D.C.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각국 디지털 장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 160여개국에서 9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AI·디지털 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 개도국의 성장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보건 등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 부총리는 AI 혜택에서 어떤 국가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6개 다자개발은행의 AI 협력센터를 한국에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세계은행 글로벌 AI·디지털 지식센터가 이 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가 출연한 세계은행 AI·디지털 기금은 개도국의 AI 기술 도입과 분야별 활용·전환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K-AI 패키지를 활용해 개도국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2030년까지 10억명에게 디지털 접근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세계은행의 '@A Billion'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개회식에 앞서 지식센터 사업 홍보부스를 찾아 디지털 기금의 첫 승인 사업인 '동아프리카 의약품 추적 시스템 확산 및 고도화 지원' 사업을 살펴봤다.
이 사업은 한국 기업의 기술로 모잠비크에 구축한 의약품 추적 시스템을 주변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AI 분석으로 이상 거래를 찾아내고 의약품 수요 예측을 정교하게 해 유통·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전날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만나 한국의 AI 혁신 역량과 활용 경험을 개도국과의 협력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방가 총재는 한국이 공공재원과 민간자본, 기술 등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하며 한국 기업의 개도국 투자와 민간자본 동원 협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세계은행 내 한국 인력의 고위직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개회식 축사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수원국에서 다른 나라의 발전을 돕는 공여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경제와 국민의 삶을 바꾸는 힘을 경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재경부와 세계은행그룹(WBG)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서밋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세계은행그룹의 연례 행사로, 워싱턴 D.C.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각국 디지털 장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 160여개국에서 9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AI·디지털 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 개도국의 성장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보건 등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 부총리는 AI 혜택에서 어떤 국가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6개 다자개발은행의 AI 협력센터를 한국에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세계은행 글로벌 AI·디지털 지식센터가 이 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가 출연한 세계은행 AI·디지털 기금은 개도국의 AI 기술 도입과 분야별 활용·전환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K-AI 패키지를 활용해 개도국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2030년까지 10억명에게 디지털 접근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세계은행의 '@A Billion'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개회식에 앞서 지식센터 사업 홍보부스를 찾아 디지털 기금의 첫 승인 사업인 '동아프리카 의약품 추적 시스템 확산 및 고도화 지원' 사업을 살펴봤다.
이 사업은 한국 기업의 기술로 모잠비크에 구축한 의약품 추적 시스템을 주변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AI 분석으로 이상 거래를 찾아내고 의약품 수요 예측을 정교하게 해 유통·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전날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만나 한국의 AI 혁신 역량과 활용 경험을 개도국과의 협력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방가 총재는 한국이 공공재원과 민간자본, 기술 등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하며 한국 기업의 개도국 투자와 민간자본 동원 협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세계은행 내 한국 인력의 고위직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