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사진은 2022년 6월2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외벽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2.06.29.](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02259626_web.jpg?rnd=20261010015123)
[뉴욕=AP/뉴시스] 사진은 2022년 6월2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외벽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2.06.2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간밤 기술주 반등 속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20일 국내 증시 역시 전날에 이어 재차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8포인트(0.07%) 하락한 5만1966.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31.29포인트(0.41%) 상승한 7690.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만6430.8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최근 급락세를 맞았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반등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1.61% 상승하면서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중국 업체들과 경쟁 우려가 컸던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2.97%)와 AMD(1.76%), SK하이닉스 ADR(4.67%), 샌디스크(5.53%)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다만 시장을 휩쓸었던 AI 산업 관련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관련 종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매도세가 거셌던 코어위브는 0.44% 하락했으며, 메타(-0.55%), MS(-1.16%) 등도 AI 투자수익률에 대한 경계로 하락했다.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완화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교차하면서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2% 상승한 배럴당 103.66달러에 마감한 반면,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AI·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전날 3%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한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로 인한 유가 불안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겠으나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MSCI 한국 증시 ETF는 4.08% 상승했으며, MSCI 신흥지수 ETF도 0.73% 오른 채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 야간선물은 0.13%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의 코어위브 투자 의견 상향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반도체 업종 저평가 분석 등으로 AI 인프라 기업들의 신용위험 우려가 완화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은 코스피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MSCI 한국 증시 ETF가 4%대 급등한 점은 외국인 투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뒤로하고 유럽의 국채금리 급등,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불안 등으로 장 후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오늘 국내 증시는 나스닥 반등 성공과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 상방 요인과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 주 중반 빅테크 실적 관련 경계심리 등 하방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증시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술적인 측면에서 코스피의 본격적인 반등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200일선(6410포인트) 위로 올라오는 부분이 중요해졌지만, 단기 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주 메타로 시작되는 빅테크 실적이 전환점이 될 것이기에 실적 확인 과정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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