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의 새 인연까지 챙긴다"
시니어 사업 넓히는 상조업계
![[서울=뉴시스] 시니어 사업이 요양·돌봄에서 연애·관계 형성으로 넓어지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02190282_web.jpg?rnd=20260720105359)
[서울=뉴시스] 시니어 사업이 요양·돌봄에서 연애·관계 형성으로 넓어지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시니어 사업이 요양·돌봄에서 연애·관계 형성으로 넓어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조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들이 최근 노후의 새 연인까지 챙기는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코라솔)은 최근 시니어 소셜 플랫폼 시놀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재혼·결혼정보 제휴 혜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놀은 중장년층의 재혼·결혼정보 서비스 '시럽인연' 등 서비스 운영사다.
이번 제휴는 코라솔의 주요 고객층인 액티브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반영해 보다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에도 새 인연과 관계 형성에 관심 갖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 재혼·결혼정보 서비스 분야까지 제휴 혜택을 넓혔다.
앞으로 코라솔 가입자는 시놀의 '시럽인연' 서비스 전문 상담과 함께, 가입 시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양사는 제휴 혜택과 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2024년 7월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교원라이프 회원이 상조 상품 납입금을 장례 서비스 대신 수현의 프리미엄 결혼정보 서비스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40대 이상의 가입자가 많은 상조 상품의 납입금을 결혼정보 서비스로 돌림으로써 시니어 싱글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
같은 해 9월엔 교원라이프와 수현이 50~60대를 위한 '미팅 파티'를 진행했다. 싱글인 시니어 회원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다. 남녀 8쌍이 참석하는 해당 파티에선 오리엔테이션과 자기소개, 저녁 식사, 1대 1 로테이션 대화 등이 이뤄졌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제휴를 바탕으로 교원라이프의 웨딩·결혼정보 서비스의 작년 이용 실적(건수)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올해 1~8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다만 이는 시니어 이용률만 담은 실적은 아니다.
상조 납입금을 교원라이프 여행 서비스에 활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올해 1~8월 여행 서비스 이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도 작년 1월 노블레스 수현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1대 1 고객 맞춤 결혼정보 서비스' 상품을 선보이며 성혼부터 웨딩까지 결혼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이혼 및 사별 등으로 결혼 경험이 있으나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은 재혼 희망 남녀, 싱글 시니어 대상으로도 추천한다. 상조 서비스를 장례에 대한 사전 준비에 한정하지 않고, 결혼·여행 등 고객의 다양한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의 관심사와 니즈를 반영한 제휴 혜택을 발굴해 프리미엄 실버케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며 "상조 상품 납입금을 웨딩·결혼정보·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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