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등 통일교 간부들 '105억원 횡령 혐의' 1심 내달 시작

기사등록 2026/10/19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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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8년간 총 105억원 빼돌려

허위 회계 처리…총재실 금고에 돈 보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교단 자금 총 10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추가기소된 한학자 총재와 간부들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사진은 한 총재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관련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2026.10.1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교단 자금 총 10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추가기소된 한학자 총재와 간부들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사진은 한 총재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관련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교단 자금 총 10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추가 기소된 한학자 총재와 간부들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내달 12일 한 총재, 정원주 전 비서실장,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전직 중앙행정실장 A씨 등 4명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는 지난 8월 27일 이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합수본은 이들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총 105억원 상당의 교단 자금을 빼돌렸다고 조사했다.

특히 교단 고위 간부들이 공모, 허위로 회계 처리를 한 뒤 한 총재의 내실 금고에 돈뭉치를 보관했다는 게 합수본 시각이다.

이와 관련해 합수본은 지난 5월 6일 해당 의혹 관련 통일교 천정궁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별도로 한 총재는 별개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1년 등 총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13부(고법판사 김무신·이우희·유동균)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첫 공판기일 및 보석 심문기일에서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보석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직 보석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정원주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윤 전 본부장에겐 징역 6개월의 실형이, 그의 배우자인 이신혜 전 통일교 재정국장에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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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등 통일교 간부들 '105억원 횡령 혐의' 1심 내달 시작

기사등록 2026/10/19 17:22: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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