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은행장 인선 절차 전반 점검…법 개정 전이라도 살펴볼 것"

기사등록 2026/10/19 17:25:33

최종수정 2026/10/19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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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은행장 인사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 이행 여부 확인

은행 임추위 후보 추천권 실제 부여 여부도 점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금융감독원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뒷쪽 왼쪽부터 강태영(왼쪽부터) NH농협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2026.10.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금융감독원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뒷쪽 왼쪽부터 강태영(왼쪽부터) NH농협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염지윤 수습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법 개정 이전이라도 은행장 인선 절차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 있느냐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법 개정 이전이라도 현재 은행권에서 이뤄지는 인선 절차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지 실제 성과를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 5대 은행장 모두 임기가 끝나고 금융지주 자회사 CEO 54명도 모두 임기가 끝난다"며 "은행장 연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영업실적이냐, 내부관리를 잘하는 것이냐, 회장님의 의중이냐"고 물었다.

이어 "회장님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고 시중에서는 알고 있다"며 은행장 인선 과정에서 금융지주 회장의 영향력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은행장 인사가 금융지주 회장의 의중이 아닌 영업실적과 내부관리, 내부통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금감원이 앞서 은행장 승계 절차의 미흡함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역할의 한계를 지적한 점을 언급하며 각 은행 임추위에 은행장 후보를 직접 추천할 권한이 실제로 부여됐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보고받은 내용으로는 다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답했다. 다만 실제 권한 부여 여부를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임기 만료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후보 추천권이 실질적으로 부여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절차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KB금융은 지난달 11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재근 KB금융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당초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양종희 현 회장은 후보에서 탈락했다.

이 의원은 KB금융이 실적뿐 아니라 여러 기준을 통해 회장 후보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작동시킨 모범사례로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그렇게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다른 은행들도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연말 은행장 인사에서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개선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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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은행장 인선 절차 전반 점검…법 개정 전이라도 살펴볼 것"

기사등록 2026/10/19 17:25:33 최초수정 2026/10/19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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