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범대위 "부지 부적격 내부 문건 확인" 주장
태백시 "한우 사육단지 부지 변경한 것…사업 정상 추진"

지난 22일 삼척시민 1000여 명이 태백·삼척 경계인 건의령 일대에서 ‘백두대간 생명평화행진’을 열어 스마트축산단지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범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을 놓고 삼척지역 주민단체가 내부 문건을 근거로 사업 강행 의혹을 제기하자 태백시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범대위)는 19일 성명을 통해 "태백시가 부지 확보와 환경오염 우려 등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도 삼척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외면한 채 공모사업을 강행했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범대위에 따르면 태백시의 2025년 7월 내부 결재문서와 법률 검토 보고서에는 상사미동 산 65-2번지에 대해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법적 제한과 산림청의 부지 대부 거부, 진입로 개설 및 환경영향평가의 어려움 등이 명시돼 있다.
범대위는 "태백시가 해당 부지를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황지동으로 사업부지 변경까지 검토했으면서 다시 상사미동 사업을 추진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3월 7일까지 부지 확보 협의와 진입로 건설계획, 용수·전력 확보, 지역 상생협약 등 5개 조건을 보완하도록 한 점을 들어 조건부 선정 과정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범대위는 오십천 상류의 환경오염 우려를 제기하며 농식품부의 조건부 선정 철회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태백시는 범대위의 주장이 사업 추진 경위와 실제 계획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반박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2025년 상사미동 해당 부지를 당초 한우 사육단지로 지정하고 사업을 준비했으나, 예수원 부지에 초지가 잘 조성돼 있어 한우 사육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한우 사육단지를 예수원 부지로 옮기고 기존 상사미동 부지는 산란계 스마트축산단지로 변경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축종과 사업부지의 적합성을 고려해 한우 사육단지와 산란계 단지의 위치를 조정한 것으로, 범대위가 제기하는 사업 불가능 주장과는 다르다"며 "상사미동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은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범대위)는 19일 성명을 통해 "태백시가 부지 확보와 환경오염 우려 등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도 삼척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외면한 채 공모사업을 강행했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범대위에 따르면 태백시의 2025년 7월 내부 결재문서와 법률 검토 보고서에는 상사미동 산 65-2번지에 대해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법적 제한과 산림청의 부지 대부 거부, 진입로 개설 및 환경영향평가의 어려움 등이 명시돼 있다.
범대위는 "태백시가 해당 부지를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황지동으로 사업부지 변경까지 검토했으면서 다시 상사미동 사업을 추진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3월 7일까지 부지 확보 협의와 진입로 건설계획, 용수·전력 확보, 지역 상생협약 등 5개 조건을 보완하도록 한 점을 들어 조건부 선정 과정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범대위는 오십천 상류의 환경오염 우려를 제기하며 농식품부의 조건부 선정 철회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태백시는 범대위의 주장이 사업 추진 경위와 실제 계획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반박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2025년 상사미동 해당 부지를 당초 한우 사육단지로 지정하고 사업을 준비했으나, 예수원 부지에 초지가 잘 조성돼 있어 한우 사육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한우 사육단지를 예수원 부지로 옮기고 기존 상사미동 부지는 산란계 스마트축산단지로 변경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축종과 사업부지의 적합성을 고려해 한우 사육단지와 산란계 단지의 위치를 조정한 것으로, 범대위가 제기하는 사업 불가능 주장과는 다르다"며 "상사미동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은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