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L로 구매한 미사일 일부만 인도 승인"
"매달 평균 12발 공급…바이든 때 4분의 1 수준"
"몇 발 안 남아"…'가용 미사일 고갈' 보도도
![[슈베징=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이미 대금을 지급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인도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사진은 2022년 슈베징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패트리엇 방공체계. 2026.10.19.](https://img1.newsis.com/2024/04/13/NISI20240413_0001014380_web.jpg?rnd=20240413233132)
[슈베징=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이미 대금을 지급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인도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사진은 2022년 슈베징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패트리엇 방공체계. 2026.10.1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대금이 지급된 무기의 인도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종전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우선요구목록(PURL)'을 통해 구매한 패트리엇 미사일 가운데 일부만 인도를 승인하고 나머지는 승인하지 않았다"며 "이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PURL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자금으로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은 무기를 판매할 뿐 이 기금에 자금을 대지는 않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매달 패트리엇용 요격미사일 12발만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는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 시절 공급량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전 정부 때는 군사 원조를 받았지만, 지금은 직접 미사일을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요격 미사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선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10월 중순 다시 위험할 정도로 줄었다며 남은 미사일이 몇 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CNN은 별도의 기사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용 미사일이 고갈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수도 키이우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첫날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했고 주거용 건물과 기반시설이 파손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 경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을 추가로 받는 방안도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미국 측은 우리가 러시아 경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기만을 원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세계 에너지난 완화를 위해 러시아산 경유를 공급하는 이른바 '경유 딜'을 체결하고 관련 제재까지 면제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하면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정보 공유'와 'PURL을 통한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우크라이나군에 필수적인 위성통신 시스템 '스타실드' 서비스도 제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가 사흘 만에 재개됐다"고 했지만, 스타실드는 여전히 속도 제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7월 초에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달 31일 "생산 허가를 내주기로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입장을 바꿨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이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허가를 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자국 내 생산은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힌 미사일 공급량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미사일 인도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우선요구목록(PURL)'을 통해 구매한 패트리엇 미사일 가운데 일부만 인도를 승인하고 나머지는 승인하지 않았다"며 "이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PURL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자금으로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은 무기를 판매할 뿐 이 기금에 자금을 대지는 않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매달 패트리엇용 요격미사일 12발만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는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 시절 공급량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전 정부 때는 군사 원조를 받았지만, 지금은 직접 미사일을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요격 미사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선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10월 중순 다시 위험할 정도로 줄었다며 남은 미사일이 몇 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CNN은 별도의 기사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용 미사일이 고갈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수도 키이우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첫날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했고 주거용 건물과 기반시설이 파손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 경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을 추가로 받는 방안도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미국 측은 우리가 러시아 경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기만을 원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세계 에너지난 완화를 위해 러시아산 경유를 공급하는 이른바 '경유 딜'을 체결하고 관련 제재까지 면제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하면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정보 공유'와 'PURL을 통한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우크라이나군에 필수적인 위성통신 시스템 '스타실드' 서비스도 제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가 사흘 만에 재개됐다"고 했지만, 스타실드는 여전히 속도 제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7월 초에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달 31일 "생산 허가를 내주기로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입장을 바꿨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이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허가를 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자국 내 생산은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힌 미사일 공급량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미사일 인도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