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책위…"2021년 상생협약 파기·방류 증량계획 철회" 촉구
![[안성=뉴시스] 'sk하이닉스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주민 100인 공동행동' 기자회견 모습 (사진=주민대책위원회 제공) 2026.10.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291_web.jpg?rnd=20261019134007)
[안성=뉴시스] 'sk하이닉스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주민 100인 공동행동' 기자회견 모습 (사진=주민대책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고삼면 주민들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처리수의 고삼저수지 방류 계획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면 주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안성시청 앞에서 주민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48만t 규모의 처리수 방류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현장에는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지역 농협 조합장들도 참석했다.
대책위는 최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천 SK하이닉스 방류수가 유입되는 죽당천을 조사한 결과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개용수 권고 수준을 웃돈 점을 근거로 고삼저수지 방류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초 하루 33만~36만t 수준으로 알려졌던 처리수 방류량이 최대 48만t 규모로 늘어난 데 대해서도 안성시가 변경 과정과 공식 회신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고삼저수지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질과 수문관리, 댐 안전성 등을 이유로 우회 방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안성시가 이를 적극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광철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고삼저수지는 지역 농업의 핵심 용수원"이라며 "대규모 처리수가 장기간 유입될 경우 농업용수와 농작물에 미칠 영향을 먼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말미에 지난 2021년 경기도와 안성시, 용인시, SK하이닉스가 체결한 상생협약서를 형상화한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책위는 ▲하루 48만t 방류계획 철회 ▲2021년 상생협약 파기 ▲농업용 하천의 염소·황산이온 배출기준 마련 ▲한국농어촌공사의 고삼저수지 유입 반대 조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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