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전국 경찰관서 확대 운영
시범운영 35만→255만 세대로 확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경찰이 112 신고 출동 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동현관을 비밀번호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자동출입시스템을 1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수원의 한 아파트 출입문 모습.2019.08.19. semail3778@naver.com](https://img1.newsis.com/2019/08/19/NISI20190819_0015508353_web.jpg?rnd=20190819114443)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경찰이 112 신고 출동 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동현관을 비밀번호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자동출입시스템을 1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수원의 한 아파트 출입문 모습.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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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112 신고 출동 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동현관을 비밀번호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자동출입시스템을 1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적용 대상은 전국 공동주택 약 255만 세대로,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진입 시간을 줄여 요구조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출동경찰관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경찰은 공동주택에 긴급출동할 때 출입카드나 무선인식(RFID) 스티커, 수신기 등 경찰관서별로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왔다. 다만 공동현관 출입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될 수 있어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찰청은 민간 공동현관 출입 관리업체와 협력해 경찰 전용 자동출입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경찰관이 112 신고 출동용 휴대전화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개방하는 방식이다.
경찰관이 앱을 실행하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사건 발생지 인근 공동주택 10곳이 거리순으로 표시된다. 이 가운데 해당 건물을 선택한 뒤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공동현관 출입문 3m 이내로 접근하면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 없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강남·경기 수원영통·화성동탄·대구 수성 등 4개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당시 자동출입이 가능한 공동주택은 약 35만 세대였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현장 경찰관들은 심야시간이나 경비실에 근무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즉시 출입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진입과 대응에 유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찰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국 확대를 추진했다. 기존 2곳이던 공동현관 출입 관리업체에 3곳을 추가해 참여업체를 총 5곳으로 늘렸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5일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자동출입이 가능한 공동주택은 시범운영 당시 약 35만 세대에서 약 255만 세대로 7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국토교통부 기준 전국 공동주택 1233만 세대의 20.7%로, 시범운영 당시 2.8%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다만 전체 공동주택 가운데 시스템이 연동된 곳에서만 자동출입이 가능하다. 나머지 공동주택에서는 기존 출입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경찰청은 "앞으로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의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참여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자동출입이 가능한 공동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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