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째 화장실만 쓰고 간다"…손님인 척 들어오는 방문객에 카페 사장 '분통'

기사등록 2026/10/20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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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하은 인턴기자 = 카페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화장실만 사용하려는 방문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매장을 이용하지 않은 채 화장실만 무단으로 사용하는 방문객 때문에 고민이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몇 달 전부터 화장실을 무단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다"며 "처음에는 좋은 마음에 화장실 사용을 허락했지만, 내부를 더럽히고 휴지도 막 쓰는 일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에 A씨는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방문객은 이에 불만을 드러내며 욕설까지 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젊은 여성이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에서는 그냥 화장실을 사용하게 해준다면서 짜증을 내고 욕까지 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방문객이 매장 손님인 척 들어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화장실로 향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작성자 A씨가 공유한 영상에는 한 사람이 카페에 들어와 내부를 살핀 뒤 화장실로 들어가고, 다른 손님을 응대하던 직원이 난처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매장 바로 앞에 큰 공중화장실이 있는데도 방문객들이 굳이 매장 화장실을 이용하려 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손님인 척 연기까지 하면서 화장실을 무단으로 사용하니 괜히 우리가 못된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업주의 고충에 공감하며 화장실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화장실에 도어락을 설치하고 비밀번호는 주문 후 문의하라고 안내하라", "공중화장실도 깨끗하고 코앞에 있는데 왜 굳이 매장으로 오느냐", "음료라도 하나 시키고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한 번은 그렇다쳐도 상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문제다", "화장실 청소와 관리도 결국 매장에서 하는 일인데 무단 사용은 충분히 제재할 수 있는 일", "영업방해로 신고할 수는 없느냐"며 업주의 대응을 지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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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화장실만 쓰고 간다"…손님인 척 들어오는 방문객에 카페 사장 '분통'

기사등록 2026/10/20 0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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