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공선 독도 출현 잦은데…독도 경비 해경 함정 4척 5년간 고장 79건

기사등록 2026/10/19 1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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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4척 고장 79건·5001함 정비 기간 143일…노후화 심각 수준

김선교 "경비 함정 노후화·장기간 정비 우려…대체 함정 필요성 제기"

[동해=뉴시스] 12일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이 울릉도·독도 해역을 감시 임무를 맡고 있는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치안 정보 공유와 신속한 공조 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12일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이 울릉도·독도 해역을 감시 임무를 맡고 있는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치안 정보 공유와 신속한 공조 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독도 주변 해역을 지키는 해양경찰 주력 함정들이 잦은 고장과 장기간 정비로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고장 건수가 가장 많았던 해경 함정 상위 5척 중 4척이 동해 해역 경비를 맡고 있어 노후 함정 교체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장이 잦았던 함정 상위 5척 가운데 동해해양경찰청 소속은 1512함, 1513함, 5001함, 3007함 등 4척이었다. 이들 함정의 고장 건수는 총 79건으로 집계됐다.

고장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함정은 1512함과 1513함으로 각각 21건을 기록했다. 정비 기간은 1512함이 116일, 1513함이 132일이었다. 워터제트 흡입유도관 부식에 따른 파공과 냉각수 누수, 주요 장비 노후화 등이 반복적인 정비 원인으로 지목됐다. 1513함의 수리비는 4억1832만원으로 상위 5척 중 가장 많았다.

독도 해역의 기함 역할을 하는 5001함은 같은 기간 19건의 고장을 겪었고, 정비 기간은 143일로 가장 길었다. 선령 초과에 따른 배관과 장비 부식 등이 원인으로, 복구와 부품 교체 등에 2억4541만원이 들었다. 3007함도 18건의 고장으로 119일간 정비를 받았으며 수리비는 2억2996만원이었다.

일본 관공선의 독도 해역 출현도 이어지고 있다. 출현 횟수는 2021년 78회, 2022년 84회, 2023년 80회, 2024년과 2025년 각각 83회였다. 올해도 8월 말까지 55회가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일본 관공선의 독도 해역 출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비 함정의 노후화와 장기간 정비가 우려된다"며 "임시적인 함정 교대에 그치지 말고 대체 함정 건조와 정비 체계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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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공선 독도 출현 잦은데…독도 경비 해경 함정 4척 5년간 고장 79건

기사등록 2026/10/19 10:53: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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