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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할복하라" 막말한 日요코하마 시장, 재출마 후 낙선

기사등록 2026/10/19 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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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 변호사에 밀려 낙선

[서울=뉴시스]직원에게 "할복하라" 등의 막말과 갑질이 알려져 사퇴한 일본 요코하마(横浜)시의 야마나카 다케하루(山中竹春) 전 시장이 선거에 재출마했으나 결국 낙선했다. 사진은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보도 장면 갈무리. <사진캡처=ANN> 2026.10.19.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직원에게 "할복하라" 등의 막말과 갑질이 알려져 사퇴한 일본 요코하마(横浜)시의 야마나카 다케하루(山中竹春) 전 시장이 선거에 재출마했으나 결국 낙선했다. 사진은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보도 장면 갈무리. <사진캡처=ANN> 2026.10.19.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직원에게 "할복하라" 등의 막말과 갑질이 알려져 사퇴한 일본 요코하마(横浜)시의 야마나카 다케하루(山中竹春) 전 시장이 선거에 재출마했으나 결국 낙선했다.

19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투·개표된 요코하마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변호사 하라사와 아쓰미(原沢敦美·59)가 당선됐다.

하라사와는 집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의 현(県) 조직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공명당 시의원단과 지역 경제계, 일부 노동조합의 지지도 확보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시정이 정체돼 있다"고 주장하며 재정 기반 강화와 복지 확충, 재해 대책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만 정치 경험이 없는 데다 인지도가 낮다는 점은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야마나카 전 시장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약 5년간 시장으로 재임하며 거둔 성과를 강조했다. 육아 지원 정책 확충과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형 리조트(IR) 유치 계획 저지 등을 내세웠으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

야마나카 전 시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의 항의를 피하기 위해 연설 일정과 활동 계획을 공개하지 않는 이른바 '스텔스 선거'를 전개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정보 발신도 선거전 중반까지 자제했다.

야마나카 선거캠프 관계자는 "비판적인 댓글 등이 쇄도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고 마이니치에 밝혔다.

야마나카 전 시장이 직장 내 괴롭힘을 벌인 사실은 지난 1월 당시 인사부장이었던 구보타 준(久保田淳)이 기자회견 등에서 고발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요코하마시는 제3자 조사를 벌인 결과 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괴롭힘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제3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야마나카 시장은 구보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서류를 던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 또한 국제회의를 유치하지 못하면 "할복하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또한 인사권을 쥐고 직원들을 '지배'하려 했으며, 간부 직원에게 "인간 쓰레기", "글러먹은 놈" 등 폭언을 했다. 일부 직원에겐 시장실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제3자 조사위원회는 이러한 야마나카 시장의 행동을 모두 "중대한 파워 하라스먼트(권력형 괴롭힘)"라고 인정했다. "인권 의식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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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할복하라" 막말한 日요코하마 시장, 재출마 후 낙선

기사등록 2026/10/19 12:06: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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