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전 새 국경검문소에 연휴 인파 몰려…통과에 최대 2시간

기사등록 2026/10/19 10:44:4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중양절 연휴 첫 혼잡…4시간 동안 출경객 3만명 넘어

당국, 심사대 전면 가동 등 긴급 대응

[선전=신화/뉴시스] 홍콩과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황강(皇崗) 국경검문소가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중양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여행객들이 출입경 심사에 최대 2시간을 기다리는 등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사진은 지난 12일 황강검문소의 모습. 2026.10.19
[선전=신화/뉴시스] 홍콩과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황강(皇崗) 국경검문소가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중양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여행객들이 출입경 심사에 최대 2시간을 기다리는 등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사진은 지난 12일 황강검문소의 모습. 2026.10.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과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황강(皇崗) 국경검문소가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중양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여행객들이 출입경 심사에 최대 2시간을 기다리는 등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황강 검문소를 통해 중국 본토로 향한 출경객은 3만명을 넘어섰다.

홍콩 입경사무처는 해당 시간대 출경객이 이례적으로 많았다면서 모든 심사대를 가동하고 인파 흐름에 따라 통행 방향을 조정하는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홍콩 보안국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출입경 정보 제공 플랫폼을 통해 황강 검문소의 혼잡 상황을 알리고 출경 심사에 최대 45분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후 오후 3시30분께부터 통행 상황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반면 뤄후, 록마차우, 선전만 등 다른 7개 육로 검문소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초반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며 일부 검문소에서는 출입경 심사가 5분 만에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홍콩의 전통 명절인 중양절로, 이튿날인 1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중국 본토를 오가는 여행객이 급증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황강 검문소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긴 줄을 서 있는 사진과 함께 혼잡 상황을 알리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중국 본토 여행객들은 출입경 심사를 통과하는 데 최대 2시간이 걸렸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아울러 검문소와 홍콩 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편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황강 검문소는 지난 12일 새 단장을 마치고 정식 개장했다.

새 검문소는 하루 최대 30만명의 여행객과 차량 1만5000대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영 초기 하루 이용객은 약 10만명으로 예상됐다.

특히 홍콩과 중국 본토의 출입경 심사를 한 곳에서 마칠 수 있는 새로운 통관 방식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여행객들이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각각 출경과 입경 심사를 받아야 했지만, 새 시설에서는 한 차례 신분증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양측의 심사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심사 시스템이 도입돼 여행객들은 3개의 출입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하면 출입경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당국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보행자의 통관 소요 시간이 기존 약 30분에서 5분으로, 차량 운전자의 경우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홍콩-선전 새 국경검문소에 연휴 인파 몰려…통과에 최대 2시간

기사등록 2026/10/19 10:44:46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