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발코니 붕괴 아파트, 폭우로 물 새 100여 가구 침수

기사등록 2026/10/19 10:20:23

최종수정 2026/10/19 1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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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지난 18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세대. (사진=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2026.10.19.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지난 18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세대. (사진=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2026.10.19.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지난 8월 발코니가 붕괴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폭우로 약 100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송도 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이 단지에서 침수 피해가 100세대 이상 접수됐다.

입주민들은 각 방 창틀을 뚫고 넘친 빗물로 바닥이 침수되거나 시멘트크렉 사이 누수, 원목마루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대위는 피해가 저층부터 고층까지 특정 동·라인이 아닌, 단지 전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세대에서 거실 메인창과 안방 베란다창 주변을 주 유입 지점으로 지목했으며, 이중창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도 빗물이 쏟아져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단지 전체에 걸친 창호 설계 및 시공 불량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연수구 송도동 누적 강수량은 40㎜로 집계됐다.
[인천=뉴시스] 지난 18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세대. (사진=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2026.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지난 18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세대. (사진=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2026.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비대위는 시공사의 대응도 참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가 온 날 서비스센터 전화는 되지 않았고, CS 책임자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본사 담당자는 입주민의 소통 요구에 "내일 출근해서 연락하겠다"는 답변만 남긴 채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일용 비대위원장은 "누수는 수차례 보수에도 2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임시방편식 땜질 처방이 결국 100세대 물바다 사태를 초래했다"며 "부실시공으로 배를 채우고 준공 후 하자 처리로 대충 넘기려는 건설사들의 행태와 잘못된 관행을 엄중히 책임을 묻고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7일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한 동에서 발코니 구조물과 외장재가 낙하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해 2025년 3월 입주를 시작한 1114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지난 8월19일 건축구조, 건축시공,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공동 사조위를 꾸렸고, 11월20일까지 발코니 붕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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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발코니 붕괴 아파트, 폭우로 물 새 100여 가구 침수

기사등록 2026/10/19 10:20:23 최초수정 2026/10/19 1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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