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명인에게 배운 줄타기…초등생, 실력 뽐냈다

기사등록 2026/10/19 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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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다산정약용문화제 '줄 위의 예술' 공연

[서울=뉴시스]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학생들이 17일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줄 위의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2026. 10. 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학생들이 17일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줄 위의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2026. 10. 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초등학교 분교 학생들이 수개월간 갈고닦은 전통 줄타기 솜씨를 지역 축제 무대에서 선보였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학생들의 전통 줄타기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크라운해태 전통연희교실 '줄 위의 예술'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배움의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줄 위의 예술'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크라운해태제과가 미래세대의 전통연희 이해와 신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통 줄타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부터 남양주시 송천분교와 서울시 영등포초등학교 학생 총 57명이 참여했다. 강사진으로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어름(줄타기) 전승교육사이자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의 줄타기 지도 및 대역을 맡았던 권원태 명인이 참여했다.

축제 당일 무대에는 송천분교 학생 8명이 올라 공중에 매달린 외줄 위에서 침착하게 균형을 잡으며 기량을 펼쳤다. 공연 직후에는 관람객들이 줄타기를 직접 배워보는 체험 부스도 마련돼 현장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줄 위에 서는 것이 무서웠는데,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연습한 덕분에 공연까지 해낼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아이들이 전통 줄타기를 직접 배우고 무대에 서며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도전의 의미를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전통연희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연희 중 하나인 '줄타기'는 1976년 국가무형유산 지정에 이어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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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명인에게 배운 줄타기…초등생, 실력 뽐냈다

기사등록 2026/10/19 10:07: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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