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1.9세 어르신들, 챗GPT 실력 겨뤘다…카카오 'AI 골든벨' 개최

기사등록 2026/10/19 09:44:21

최종수정 2026/10/19 10:08:2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전국 150개 노인복지관서 3000여명 예선 참여

16개팀 64명 본선 진출…AI 상식·활용 실습 평가

청주내덕노인복지관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시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지난 15일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본선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2026.10.19.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지난 15일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본선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2026.10.19.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평균 연령 71.9세 어르신 64명이 인공지능(AI) 상식부터 챗GPT 활용까지 배운 실력을 겨뤘다. 노인복지관에서 받은 디지털 교육을 바탕으로 전국 대회에 도전한 이들이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지난 15일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본선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팀이 받았다. 수상팀 이종복(74)씨는 "카카오에서 먼 곳까지 찾아와 하나하나 가르쳐 준 덕분에 AI가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복지관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상까지 받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본선에서는 ▲AI 기초 상식 ▲AI·디지털 생활 및 안전 지식 ▲'챗GPT 포 카카오' 활용 실습 등 세 영역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게임 앱에 정답을 입력하며 문제를 풀었다.

경기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전국 16개 노인복지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카카오 임팩트 유튜브 채널에서도 중계했다. 참가팀이 AI로 꾸민 단체 사진을 미리 제출하고 본선 진출자들이 당일 투표로 AI특별상을 뽑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재단이 2024년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수료한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교육에서 익힌 내용을 직접 활용하고 실력을 겨루는 경험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자는 취지다.

예선은 5월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150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3000여명이 공공서비스와 카카오 서비스, 챗GPT 포 카카오 등을 활용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권역별 대표 기관 16곳에서 4명씩 팀을 이뤄 본선에 올랐다.

고령층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은 기기 보급과 함께 실제 활용 능력을 높이는 과제와 맞닿아 있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5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서 고령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 등 4대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7.9%였다. 접근·역량·활용 부문 모두 전년보다 나아졌지만 격차는 남아 있었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통해 더 많은 시니어가 AI를 일상에서 활용하며 디지털 격차를 줄여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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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1.9세 어르신들, 챗GPT 실력 겨뤘다…카카오 'AI 골든벨' 개최

기사등록 2026/10/19 09:44:21 최초수정 2026/10/19 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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