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 순환농법 3300㎡ 오디농장 운영
화학농약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기술
![[해남=뉴시스] 전남광주 해남군의 '명랑농원' 박성관 대표.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6822_web.jpg?rnd=20261019090026)
[해남=뉴시스] 전남광주 해남군의 '명랑농원' 박성관 대표.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10.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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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남군의 '명랑농원' 박성관 대표가 생산한 유기농 오디를 10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3대째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박 대표는 자연생태 순환농법으로 약 3300㎡ 규모의 농장에서 연간 4t의 유기농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2022년에는 유기농 명인 제29호로 지정받았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생과뿐 아니라 즙, 잼, 발효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활용한다.
박 대표는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선대부터 이어온 친환경농업을 계승하기 위해 2014년 해남으로 귀농했다. 아버지 박춘길씨는 해남 유기농업의 대부로 불리며 '박춘길마늘'로 이름을 알린 친환경농업 선도농업인이다.
박 대표는 선대의 농업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친환경농법을 접목해 유기농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농장 내 자원을 순환시키는 자연생태 순환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초생재배를 통해 어성초 등 농장 내 풀을 토양으로 환원해 양분과 수분을 관리한다. 지역 무항생제 인증 축산농가와 협력해 축분과 유기농업 부산물, 볏짚, 깻묵 등을 2년 이상 발효시켜 퇴비로 활용하고, 참다래 전정가지도 파쇄해 밭에 뿌려준다.
병해충 관리에도 자체 개발한 민달팽이 유인트랩과 해충트랩을 활용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막걸리와 효소액을 혼합한 나방 유인트랩을 농장 곳곳에 설치하는 등 화학농약에 의존하지 않는 방제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생산한 오디는 1㎏당 약 3만원이다. 연간 매출액은 8000만원이다.
박 대표는 "국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농부의 사명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모든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박 대표처럼 오랜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 전남광주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발굴해 홍보하고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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