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데뷔승' KIA 올러 "최고의 생일 선물"[준PO]

기사등록 2026/10/18 18:17:23

최종수정 2026/10/18 18:34:4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LG와 2차전서 6이닝 2실점 호투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KIA 선발투수 올러가 투구를 마치며 포효하고 있다. 2026.10.18. mangusta@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KIA 선발투수 올러가 투구를 마치며 포효하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포스트시즌(PS) 데뷔전에서 승리를 만끽한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가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올러는 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은 올러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했으나 팀이 8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제 역할을 해내며 3위 KIA가 준PO에 직행하는 데 기여했고, 이날 치른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올러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송찬의와 오스틴 딘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공 12개로 세 타자를 잡아내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올러는 문정빈을 헛스윙 삼진,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낸 후 이재원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물리쳤다.

그는 3회초에 점수를 내줬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1사에서 박동원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구본혁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해민에게 우중간 안타까지 헌납해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송찬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포수 한준수가 견제로 1루 주자 박해민을 잡아내며 한 점만 줬다.

올러는 4회초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오스틴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올러는 문정빈과 문보경을 각각 루킹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꽁꽁 묶었다.

올러는 5회초에도 실점을 남겼으나 이번에도 한 점만 내줬다.

오지환과 구본혁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2사 1, 2루에 몰린 올러는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에서 올러는 송찬의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봉쇄하고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선 올러는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 문정빈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막아낸 후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재원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94개의 공을 던진 올러는 7회초를 앞두고 왼손 불펜 곽도규와 교체되며 등판을 마쳤다.

팀이 5-2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올러는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KIA 불펜진이 리드를 수성하며 올러는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3회초 주자 1루 상황 1점을 내준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18. mangusta@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3회초 주자 1루 상황 1점을 내준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LG를 상대로 정규시즌 통산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39의 호성적을 냈던 올러는 이날 맞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LG 킬러'임을 재입증했다.

경기 후 올러는 "그동안 LG를 많이 만났지만, 다르게 준비하진 않았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한 팀을 많이 만나면 전략이 생긴다. 이번에도 전략을 잘 세워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어제 네일이 던진 직구, 변화구에 대한 타자들의 반응을 주의 깊게 봤다.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처음 가을야구를 경험한 올러는 "정규시즌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긴장하고 불안할 수 있지만, 초구를 던지면 풀리는 스타일"이라며 "어제 1차전을 보면서 분위기와 흐름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준PO 1차전이 열린 전날은 올러의 32번째 생일이었다. 이에 올러는 "오늘 팀원들이 장난으로 '평소에 못 받았던 득점 지원을 많이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트시즌에서 5점을 지원받아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웃어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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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데뷔승' KIA 올러 "최고의 생일 선물"[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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