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계 3분기 실적발표 시즌 돌입…"AI 수혜에 희비 엇갈려"

기사등록 2026/10/19 19:11: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이번 주 LS일렉트릭·LG디스플레이 시작…다음 주 삼성·LG 줄이어

반도체·전력기기·AI 부품 호조…전자 부품은 환율 부담

[서울=뉴시스] LS일렉트릭 부산 초고압 변압기 사업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S일렉트릭 부산 초고압 변압기 사업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국내 주요 전기·전자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와 전력기기, 고부가 전자부품 분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모듈 분야에서는 환율 하락과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LS일렉트릭이 21일, LG디스플레이가 22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다음 주에는 LG이노텍(27일), SK하이닉스·삼성전기·LG전자(28일), 삼성전자(29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먼저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망 확충으로 배전반과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2일 실적을 발표하는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수기에도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6조65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2706억원으로 37.2%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전 분기 영업손실 1077억원에서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주요 전자부품 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28일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 확대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조8264억원, 영업이익은 64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5%, 146.7% 증가할 전망이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은 신형 아이폰용 카메라모듈 공급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6조10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029억원으로 0.4% 감소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래핑 광고가 보이고 있다. 2026.10.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래핑 광고가 보이고 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이미 잠정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다음 주 사업부별 세부 성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82.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스마트폰·가전 등을 맡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세부 실적이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 공급 확대에도 환율 하락과 패널 가격 인하 압력으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도 지난 7일 매출 23조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3.5%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밑돌았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TV 사업도 수익성을 개선한 가운데 28일에는 냉난방공조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포함한 사업본부별 세부 성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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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업계 3분기 실적발표 시즌 돌입…"AI 수혜에 희비 엇갈려"

기사등록 2026/10/19 19:11: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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