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송찬의·이재원 침묵에 준PO 2연패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1-5로 뒤지는 가운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10.18.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21493421_web.jpg?rnd=20261018154230)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1-5로 뒤지는 가운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중심타선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올가을 LG의 클린업 트리오는 찬스마다 번번이 고개를 숙이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중심타선의 침묵이 이어지며 LG도 벼랑 끝에 몰렸다. 이제 1패만 더해도 시리즈 탈락이다.
LG는 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3-6으로 패했다.
전날(17일) 열린 1차전을 1-5로 패했던 LG는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시리즈 무승 2패로 몰렸다.
오는 19일 잠실 홈에서 3, 4차전을 치르는 LG는 1패만 더하면 시즌을 마무리할 위기에 놓였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초 2사 2루 상황 LG 오스틴이 KIA 선발 올러의 투구에 집중하고 있다. 2026.10.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21493375_web.jpg?rnd=20261018150433)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초 2사 2루 상황 LG 오스틴이 KIA 선발 올러의 투구에 집중하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2차전 패인은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먼저 선발 임찬규가 크게 흔들렸다. 이날 그는 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전날 장모상을 당한 임찬규는 아픔을 삼키고 이날 선발 등판을 강행했으나,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타선도 그를 지원하지 못했다.
이날 리드오프 박해민과 9번 타자 구본혁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터트렸으나, 해결사가 나타나지 않으며 답답한 흐름이 펼쳐졌다.
특히 LG의 자랑, 3번 타자 오스틴 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 급격히 하락세를 탄 오스틴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결승포를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준PO 두 경기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6안타 5타점을 허용한 LG 선발 임찬규가 강판되고 있다. 2026.10.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21493348_web.jpg?rnd=20261018144207)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6안타 5타점을 허용한 LG 선발 임찬규가 강판되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여기에 준PO 1차전에서 홈런을 날리며 기대감을 키웠던 송찬의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찬스마다 흐름을 끊었고, 염경엽 감독이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며 투입한 이재원도 삼진만 4개를 당했다.
전날 멀티포를 날린 김도영, 이날 나란히 2타점씩을 쌓은 나성범, 김선빈 등 KIA 타선과 비교돼 LG 중심타선의 활약은 더욱 작아보였다.
1~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던 LG는 3회초 1사 후 박동원의 2루타에 구본혁의 적시타를 더해 1점을 만회했다.
후속 박해민도 안타를 추가하며 1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 만큼, LG가 찬스만 살리면 경기 초반 격차를 좁혀 경기를 뒤집을 가능성을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송찬의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데 이어 후속 오스틴의 타석에선 박해민이 주루사로 허무하게 잡혀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어진 5회에도 구본혁과 박해민의 시너지로 LG는 1점을 만회했으나, 또다시 송찬의에서 흐름이 끊겼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 초 2사 주자 1·2루 상황 LG 박해민이 중견수 2루 주자 오지환을 불러들이는 오른쪽 앞 1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10.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21493440_web.jpg?rnd=20261018154806)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 초 2사 주자 1·2루 상황 LG 박해민이 중견수 2루 주자 오지환을 불러들이는 오른쪽 앞 1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팀이 2-6으로 밀리던 8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LG는 마지막 불꽃을 살리고자 했으나, 송찬의, 오스틴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외야로 떠오른 문정빈의 타구는 KIA 우익수 박정우의 아쉬운 타구 판단과 함께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됐다. 문보경마저 부진을 깨고 안타를 신고, LG는 주자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거포 이재원은 바뀐 투수 전상현의 슬라이더에 고전하며 3구삼진으로 아웃돼 추격의 의지를 끊었다.
올 시즌 LG는 팀 타율 리그 8위(0.264)에 머물렀다. 득점권타율도 리그 6위(0.278)에 그쳤다.
염 감독 역시 시리즈 내내 "결국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으나,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해결사의 부재는 단기전에서 더욱 뼈아프게 드러난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하는 LG에 중심타선의 반등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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