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내각 역사 인식 유지…무라야마 담화 포함"
'전쟁 반성 부정' 논란엔 "저도 나날이 성장"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1587124_web.jpg?rnd=20260917204749)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7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다만 이번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추계 제사에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제사 기간에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취임 전까지 매년 봄·가을 제례 기간과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으나, 취임 이후에는 참배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15일에는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공물 비용을 사비로 납부하고 직접 참배하는 대신 수백m 떨어진 일본 부도칸 부지에서 신사를 향해 절을 올렸다.
반면 기나이 세이시로 성장전략담당상과 자민당의 고바야시 마사나오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직접 신사를 참배했다. 또 우에노 아쓰코 후생노동상과 기나이 성장전략담당상은 다카이치 총리와 마찬가지로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기나이 장관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들에게 애도의 뜻을 바치고 존경의 뜻을 표했다"며 "동시에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반전과 평화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기나이 장관은 이어 사비로 화분 형태의 공물인 마사카키와 다마구시료도 봉납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봄 제사 기간과 종전기념일에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구주의의 상징으로,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합사돼 있다.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추계 제사에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제사 기간에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취임 전까지 매년 봄·가을 제례 기간과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으나, 취임 이후에는 참배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15일에는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공물 비용을 사비로 납부하고 직접 참배하는 대신 수백m 떨어진 일본 부도칸 부지에서 신사를 향해 절을 올렸다.
반면 기나이 세이시로 성장전략담당상과 자민당의 고바야시 마사나오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직접 신사를 참배했다. 또 우에노 아쓰코 후생노동상과 기나이 성장전략담당상은 다카이치 총리와 마찬가지로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기나이 장관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들에게 애도의 뜻을 바치고 존경의 뜻을 표했다"며 "동시에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반전과 평화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기나이 장관은 이어 사비로 화분 형태의 공물인 마사카키와 다마구시료도 봉납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봄 제사 기간과 종전기념일에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구주의의 상징으로,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합사돼 있다.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30325_web.jpg?rnd=20260904120135)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DB)
우리 정부는 이날 다카이치 총리의 공물 봉납에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국가 간, 국민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고 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관련 질의에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다"며 "무라야마 담화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침략 책임에 대한 반성을 부정하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저도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면서 "전후 70년 아베 담화에서 밝힌 대로 미래 세대에 책임을 지워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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