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LCM 이어 15일 신형 어뢰까지 이틀 연속 수중 전력 시험
초고속 항주 능력 높이고, AI기술 결합…한미 해군 탐지력 기만 의도
'수뢰무기연구국' 기관 명칭도 관영 매체 보도 형식으로 첫 공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전날 밤에 열린 ‘전승절’(6ㆍ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을 녹화 방영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3.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28/NISI20230728_0019976561_web.jpg?rnd=2023072823054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전날 밤에 열린 ‘전승절’(6ㆍ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을 녹화 방영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3.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무기체계 '잠-2.0' 실탄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 수뢰무기연구국은 15일 신형어뢰무기체계의 기술적갱신성과를 확증하기 위해 어뢰수중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시험은 무기체계들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다"라며 "시험을 참관한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은 이번 시험이 해군의 실질적발전에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커다란 성과로 된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의 목표탐색 및 유도기능에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됐다"면서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 5년간 180여차의 각이한 시험을 거쳐 완성된 추진효률을 높이는 핵심기술과 로케트추진장치의 성능이 입증됐다"고 했다.
북한은 14일 동해상에서 핵탄두 탑재 가능성이 있는 두 종의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에 이어 15일 신형 어뢰 '잠-2.0'까지 이틀 연속 수중 전력 시험을 감행했다. 이는 최근 북한의 해군 핵무력 고도화와 연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대로 실제 로켓 추진장치를 탑재해 어뢰의 초고속 항주 능력을 높이고, AI 유도 기술까지 결합했다면 한미 해군 함정의 음향 탐지 및 어뢰 기만기(Decoy) 대응 체계를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래식 해군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잠수함·수중 플랫폼에서 발사되는 초고속 정밀 유도 어뢰를 확보함으로써 항공모함이나 이지스함 등의 한미 연합 수상함 전력의 개입을 차단, 지연, 거부할 수 있는 반(反)접근·지역거부(A2/AD·Anti-Access/Area Denial) 능력을 고도화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상 미사일, 수중 순항미사일에 이어 어뢰 전력까지 완성도를 보여줌으로써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의 비대칭 우위를 과시했다"며 "미 해군의 항공모함 및 첨단 수상함 전력이 한반도 유시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치명적 수중 타격 수단을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어뢰는 잠수함은 물론 해상 함정까지 빠른 속도로 접근해 타격하는 수중 유도무기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에 AI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개선한 점을 부각했지만, 구체적인 제원이나 관련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대내 선전용 매체인 노동신문에도 이번 신형 어뢰무기체계 시험발사 소식은 실리지 않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신형 어뢰 시험발사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형 어뢰 '잠-2.0'을 두고 "각급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공동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온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무기 체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수뢰무기연구국'이라는 기관의 존재를 관영 매체 보도 형식으로 공개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번 시험의 특징은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의 융합체계 및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에 AI(인공지능기술)를 도입한 것"이라며 "기술 검증 완료로서 향후 함정 또는 잠수정에서 실제 발사 시험 가능성이 다대하다"고 봤다.
임 교수는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구체적 기술 사양의 진위와 별개로, 북한이 수중 타격 수단(SLCM, 초고속 어뢰)과 전술 탄도미사일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방향성과 실전 배치 의도를 주목"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순항미사일(SLCM), 초고속 AI 어뢰(잠-2.0)로 이어지는 수중 다층 타격 자산의 정례 훈련 및 실전 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 수뢰무기연구국은 15일 신형어뢰무기체계의 기술적갱신성과를 확증하기 위해 어뢰수중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시험은 무기체계들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다"라며 "시험을 참관한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은 이번 시험이 해군의 실질적발전에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커다란 성과로 된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의 목표탐색 및 유도기능에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됐다"면서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 5년간 180여차의 각이한 시험을 거쳐 완성된 추진효률을 높이는 핵심기술과 로케트추진장치의 성능이 입증됐다"고 했다.
북한은 14일 동해상에서 핵탄두 탑재 가능성이 있는 두 종의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에 이어 15일 신형 어뢰 '잠-2.0'까지 이틀 연속 수중 전력 시험을 감행했다. 이는 최근 북한의 해군 핵무력 고도화와 연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대로 실제 로켓 추진장치를 탑재해 어뢰의 초고속 항주 능력을 높이고, AI 유도 기술까지 결합했다면 한미 해군 함정의 음향 탐지 및 어뢰 기만기(Decoy) 대응 체계를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래식 해군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잠수함·수중 플랫폼에서 발사되는 초고속 정밀 유도 어뢰를 확보함으로써 항공모함이나 이지스함 등의 한미 연합 수상함 전력의 개입을 차단, 지연, 거부할 수 있는 반(反)접근·지역거부(A2/AD·Anti-Access/Area Denial) 능력을 고도화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상 미사일, 수중 순항미사일에 이어 어뢰 전력까지 완성도를 보여줌으로써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의 비대칭 우위를 과시했다"며 "미 해군의 항공모함 및 첨단 수상함 전력이 한반도 유시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치명적 수중 타격 수단을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어뢰는 잠수함은 물론 해상 함정까지 빠른 속도로 접근해 타격하는 수중 유도무기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에 AI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개선한 점을 부각했지만, 구체적인 제원이나 관련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대내 선전용 매체인 노동신문에도 이번 신형 어뢰무기체계 시험발사 소식은 실리지 않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신형 어뢰 시험발사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형 어뢰 '잠-2.0'을 두고 "각급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공동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온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무기 체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수뢰무기연구국'이라는 기관의 존재를 관영 매체 보도 형식으로 공개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번 시험의 특징은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의 융합체계 및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에 AI(인공지능기술)를 도입한 것"이라며 "기술 검증 완료로서 향후 함정 또는 잠수정에서 실제 발사 시험 가능성이 다대하다"고 봤다.
임 교수는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구체적 기술 사양의 진위와 별개로, 북한이 수중 타격 수단(SLCM, 초고속 어뢰)과 전술 탄도미사일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방향성과 실전 배치 의도를 주목"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순항미사일(SLCM), 초고속 AI 어뢰(잠-2.0)로 이어지는 수중 다층 타격 자산의 정례 훈련 및 실전 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