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의원, 적십자 제출 자료 공개
![[서울=뉴시스] 해병대 제6여단 장병들이 단체 헌혈을 하는 모습 (사진=해병대 제6여단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8/19/NISI20210819_0017858315_web.jpg?rnd=20210819160234)
[서울=뉴시스] 해병대 제6여단 장병들이 단체 헌혈을 하는 모습 (사진=해병대 제6여단 제공) 2021.08.19. [email protected]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매년 헌혈 보유량이 부족한 위기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군장병 등 청년층 참여 요인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A형 혈액보유량은 3370Unit으로 1.9일분만 남았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크게 4단계로 구분되는데 적혈구제제가 5일분 미만이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에 해당한다. 관심 단계에서는 징후 감시 활동을, 주의 단계에서는 협조 체제 가동을, 경계 단계에서는 대비 계획 점검을 하고, 심각 단계에서는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A형은 현재 경계 단계다.
적정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인데 전체 적혈구제재 보유량은 2.8일분으로 B형(3.8일)은 관심 단계이고 AB형(2.9일)과 O형(2.7일)은 주의 수준이다.
혈액 보유량의 부족은 반복되는 문제다. 지난 8월에도 폭염과 휴가 등의 영향으로 A형 보유량이 2.9일분만 남는 주의 단계에 접어든 바 있다.
최근 10년간 헌혈 실적을 보면 2016년 264만5181건에서 2025년 263만5546건으로 큰 증가세 없이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5일 기준 203만8206건의 헌혈이 이뤄졌다. 월평균 헌혈 건수가 약 20만건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의 헌혈 감소가 눈에 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적십자 헐액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회사원은 52만8787건에서 2025년 90만7042건, 공무원은 7만1837건에서 12만1441건, 가사(주부)는 3만7998건에서 6만24건으로, 자영업은 4만6000건에서 5만6979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대학생은 70만3378건에서 59만8656건으로, 군인은 44만7225건에서 32만8526건으로, 고등학생은 58만8491건에서 30만1291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수치를 보면 대학생은 2020년 50만3551건에서 2025년 59만8656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고등학생도 30만4160건에서 30만1291건으로 큰 폭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군인은 36만873건에서 32만8526건으로 감소해 인구감소 영향을 받는 같은 청년층이라도 차이가 발생했다.
서미화 의원은 "국군장병을 비롯한 청년층의 헌혈 참여 감소는 장기적으로 국가 혈액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헌혈에 참여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적십자사는 군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한 기념품 개선 등 실질적인 참여 유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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