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봉 국힘 경북도의원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노선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우영봉(경산) 의원은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노선이 주민이 아닌 예산을 기준으로 그어졌다"며 "주민의 생활·환경·교육·안전을 기준으로 노선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노선사업은 2024년 1월 사업비 2341억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기본계획 단계에서 2945억원으로 사업비가 늘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증액분을 15% 수준으로 줄이라고 하자 경북도는 하양과 금호의 정거장과 선형을 북쪽으로 옮긴 뒤 사업비를 2671억원으로 낮췄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이 사업의 노선은 경북가 주민이 아닌 예산에 맞춰 노선을 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북도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계당초등학교와 노선 사이는 약 24m, 하양 금락리 아파트 단지와는 약 41m에 불과해 소음·진동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계당초를 포함한 12곳에서 소음 기준 초과가 예측됐지만 경북도는 주민 우려와 소음·진동 대책을 모두 실시설계 단계로 미뤘다.
우 의원은 "노선부터 확정하고 대책은 나중에 세우겠다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된 것"이라며 "잘못 그은 선은 방음벽으로 고쳐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예타 노선과 대구선 활용 방안까지 대안을 넓혀 비교·공개, 노선 확정 전 환경영향과 저감대책 검토, 주민 대표와 경산시·영천시가 참여하는 협의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빨리 놓는 철길보다 주민과 함께 사는 철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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