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퀀티넘 '비중확대'로 상향…목표가 62달러
"경쟁사 대비 기술력 앞서나 밸류에이션은 낮아"
![[뉴욕=AP/뉴시스]모건스탠리 자료사진. 2022.12.07.](https://img1.newsis.com/2021/06/24/NISI20210624_0017593872_web.jpg?rnd=20210624024402)
[뉴욕=AP/뉴시스]모건스탠리 자료사진. 2022.12.07.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양자컴퓨팅 업체 퀀티넘을 최선호 종목(톱픽)으로 꼽고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경쟁 업체보다 기술력이 앞서는데도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바차트에 따르면 조지프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퀀티넘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62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7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퀀티넘 주가는 지난 7월 연중 고점과 비교하면 아직 5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가 주목한 것은 기술력이다.
무어 애널리스트는 "아직 양자컴퓨팅 시장 매출 규모가 작아 장기 승자를 가려내기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기술 수준에 가장 큰 비중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컴퓨팅 업종 전체에 대한 낙관론보다는 퀀티넘의 상대적인 기술 우위를 근거로 이번 투자의견을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오류 보정 기술에서 퀀티넘이 경쟁사보다 앞서 있다고 봤다. 모건스탠리는 자체 8단계 오류 보정 평가에서 퀀티넘을 7단계로 분류했다. 경쟁사 아이온큐는 4단계로 평가됐다.
내년은 기술력을 다시 확인하는 분기점으로 꼽았다. 퀀티넘의 차세대 ‘솔(Sol)’ 시스템이 실제 확장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조했다. 퀀티넘은 기술 진척도에서 경쟁사보다 앞선 반면 2030년 예상 매출을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 배수는 가장 낮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설명이다.
월가의 평가는 모건스탠리보다 더 낙관적이다. 퀀티넘에 대한 평균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약 97달러다. 현재 주가 대비 약 16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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