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장중 낙폭 28%까지…차입금 최소 350억달러
무담보 회사채 추가 발행 우려…담보대출·주식 발행은 대안
![[서울=뉴시스] 코어위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9654_web.jpg?rnd=20251001170929)
[서울=뉴시스] 코어위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빚을 내 인공지능(AI) 사업을 확장해온 미국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주가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낙관적 발언에 반등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대규모 차입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코어위브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약 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AI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주식과 채권이 동반 급락한 뒤 주가가 반등한 것이다.
황 CEO는 이날 블룸버그 행사에서 “코어위브는 날마다 더 탄탄해지고 있다”며 “나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에 투자한 기업이다.
코어위브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이번 주 들어 28% 떨어진 수준까지 밀렸다. 황 CEO의 발언 이후 반등하면서 주간 하락률은 약 15%로 줄었다. 미국 국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도 반등을 도왔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번 주 코어위브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료 성격의 비용이 사상 최고로 올랐다. 14일에는 일부 무담보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의 80% 아래로 떨어졌다.
2031년 만기 코어위브 회사채는 만기가 비슷한 미국 국채보다 수익률이 10%포인트 넘게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WSJ은 이 정도 격차를 채권시장에서 부실 위험이 큰 채권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는 기준선으로 설명했다.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이를 사들이는 투자자가 기대하는 수익률은 높아진다. 기존 채권 수익률이 높은 수준에 머물면 회사가 새로 돈을 빌리거나 만기 채무를 갚기 위해 다시 차입할 때도 높은 금리를 요구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로 출발해 2025년 상장한 코어위브는 AI를 학습시키거나 실행하는 데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의 연산자원을 빌려주는 기업이다. 대형 기술기업과 경쟁하면서 이들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하기도 한다.
WSJ은 코어위브 같은 신생 업체들이 대형 기술기업만큼의 사업 규모와 수익성을 갖추지 못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에 크게 의존해왔다고 짚었다. 현금이 풍부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지금까지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했던 것과 대조된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네비우스그룹은 15%, 아이렌은 14% 하락해 코어위브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코어위브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약 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AI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주식과 채권이 동반 급락한 뒤 주가가 반등한 것이다.
황 CEO는 이날 블룸버그 행사에서 “코어위브는 날마다 더 탄탄해지고 있다”며 “나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에 투자한 기업이다.
코어위브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이번 주 들어 28% 떨어진 수준까지 밀렸다. 황 CEO의 발언 이후 반등하면서 주간 하락률은 약 15%로 줄었다. 미국 국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도 반등을 도왔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번 주 코어위브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료 성격의 비용이 사상 최고로 올랐다. 14일에는 일부 무담보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의 80% 아래로 떨어졌다.
2031년 만기 코어위브 회사채는 만기가 비슷한 미국 국채보다 수익률이 10%포인트 넘게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WSJ은 이 정도 격차를 채권시장에서 부실 위험이 큰 채권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는 기준선으로 설명했다.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이를 사들이는 투자자가 기대하는 수익률은 높아진다. 기존 채권 수익률이 높은 수준에 머물면 회사가 새로 돈을 빌리거나 만기 채무를 갚기 위해 다시 차입할 때도 높은 금리를 요구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로 출발해 2025년 상장한 코어위브는 AI를 학습시키거나 실행하는 데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의 연산자원을 빌려주는 기업이다. 대형 기술기업과 경쟁하면서 이들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하기도 한다.
WSJ은 코어위브 같은 신생 업체들이 대형 기술기업만큼의 사업 규모와 수익성을 갖추지 못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에 크게 의존해왔다고 짚었다. 현금이 풍부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지금까지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했던 것과 대조된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네비우스그룹은 15%, 아이렌은 14% 하락해 코어위브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텍사스=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16일 텍사스 코히런트 제조시설 확장 착공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29930_web.jpg?rnd=20260904080215)
[텍사스=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16일 텍사스 코히런트 제조시설 확장 착공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
WSJ이 인용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차입금은 최소 350억달러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수익에 비해 부채가 많다는 이유로 이 회사에 투자위험이 높은 투기등급인 ‘B’를 부여했다.
지난 7월에는 코어위브의 대출을 주선한 은행들이 투자자를 충분히 모으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공동대출의 판매 조건을 조정했다. 최종 수익률은 10%를 웃돌았다.
신용시장 분석업체 크레디트사이츠의 조던 찰핀 기술부문 책임자는 코어위브가 앞으로 3년6개월 동안 약 800억달러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기존 회사채 수익률이 최근 수준을 유지하면 코어위브가 무담보 회사채를 추가 발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무담보 회사채는 별도 담보 없이 기업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은 남아 있다. 메타플랫폼스 같은 고객과 맺은 계약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일반 무담보 회사채는 6월 말 코어위브 전체 차입금의 22%를 차지했다.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일 코어위브의 매출 증가 전망을 높였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비스 가격이 오르고 공급 능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투자자들도 주식을 사들였다. 투자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반다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4일 개인투자자들의 코어위브 주식 매수 규모는 사상 최대였다.
아모바자산운용 미주법인의 피터 그라프 CIO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이미 빡빡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경제의 일부 부문은 둔화할 수 있다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7월에는 코어위브의 대출을 주선한 은행들이 투자자를 충분히 모으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공동대출의 판매 조건을 조정했다. 최종 수익률은 10%를 웃돌았다.
신용시장 분석업체 크레디트사이츠의 조던 찰핀 기술부문 책임자는 코어위브가 앞으로 3년6개월 동안 약 800억달러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기존 회사채 수익률이 최근 수준을 유지하면 코어위브가 무담보 회사채를 추가 발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무담보 회사채는 별도 담보 없이 기업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은 남아 있다. 메타플랫폼스 같은 고객과 맺은 계약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일반 무담보 회사채는 6월 말 코어위브 전체 차입금의 22%를 차지했다.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일 코어위브의 매출 증가 전망을 높였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비스 가격이 오르고 공급 능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투자자들도 주식을 사들였다. 투자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반다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4일 개인투자자들의 코어위브 주식 매수 규모는 사상 최대였다.
아모바자산운용 미주법인의 피터 그라프 CIO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이미 빡빡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경제의 일부 부문은 둔화할 수 있다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