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압구정 WEST 재건축 건축허가 승인
서울시 건축심의 이어 후속 절차 진전
![[서울=뉴시스] 한화갤러리아 명품관 리뉴얼 조감도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512_web.jpg?rnd=20261016143301)
[서울=뉴시스] 한화갤러리아 명품관 리뉴얼 조감도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추진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 재건축 사업이 건축허가를 받았다. 지난 5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자치구의 건축허가까지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WEST(서관) 재건축 사업의 건축허가를 지난 15일 승인했다.
세움터 허가 정보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9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1만143.9㎡, 건축면적 5825.83㎡, 연면적 8만8362.09㎡ 규모다. 주용도는 판매시설이다.
이번 건축허가는 지난 5월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동·서관 건립사업 심의 통과에 이은 후속 절차다. 건축허가까지 이뤄지면서 한화갤러리아의 숙원사업인 명품관 재건축도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단계를 밟게 됐다.
다만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착공까지는 추가적인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새 명품관에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를 적용한다. 곡선형 파사드를 활용해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외관이 특징이다. 창의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시민 개방 공간 확충 계획 등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한화갤러리아는 영업공간과 주차시설 등 고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명품관을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명품관 WEST와 EAST(동관)는 각각 1979년과 1985년 준공돼 40년 이상 지난 건물이다. 그동안 부분적인 리뉴얼을 진행했지만 공간 확장과 시설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화갤러리아는 현재 약 8800평(2만9091㎡)인 동·서관 전체 영업면적을 재건축을 통해 1만8000평(5만9504㎡)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면적을 2배 이상 늘려 상품 구성과 고객 편의시설을 강화하고 명품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건축허가는 갤러리아명품관의 성공적인 재건축 추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후속 행정 절차 준비는 물론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 명품관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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