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 다수당 유지 위해 팩스턴 지원
상원 지도부 기금 거쳐 텍사스 PAC에 전달
![[베이징=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를 위해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에 1억5800만달러(약 2015억원)를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5월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식에 참석한 뒤 떠나고 있는 모습. 2026.05.14.](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30249_web.jpg?rnd=20260904111931)
[베이징=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를 위해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에 1억5800만달러(약 2015억원)를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5월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식에 참석한 뒤 떠나고 있는 모습. 2026.05.14.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를 위해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에 1억5800만 달러(약 2105억원)를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민주당과의 접전이 벌어지는 주요 선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것이다.
15일(현지 시간) 최근 공개된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분기 팩스턴 후보를 지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인 텍사스 PAC에 총 1억5800만 달러를 전달했다. 머스크는 해당 분기 이 PAC에 자금을 지원한 유일한 기부자였다.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9월 9일 공화당 상원 지도부를 지원하는 상원 지도부 기금(SLF)에 7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SLF는 다음 날 해당 금액을 텍사스 PAC에 전달했다.
머스크는 이어 9월 23일 SLF에 83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고, SLF는 다음 날 같은 금액을 텍사스 PAC에 지급했다. 액시오스는 SLF가 텍사스 PAC에 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
팩스턴 장관은 현재 공화당 소속 존 코닌 상원의원이 차지하고 있는 의석을 놓고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와 맞붙고 있다. 두 후보의 경쟁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자금 지원이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머스크가 지원하는 또 다른 정치활동위원회인 아메리카 PAC도 올해 들어 팩스턴 후보를 지지하고 탈라리코 후보를 반대하는 데 75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텍사스주에 여러 사업 기반을 두고 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산업단지인 스타베이스가 텍사스에 있으며, 이곳은 지난해 시로 승격됐다. 머스크의 터널 건설 기업 더 보링 컴퍼니도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머스크는 텍사스주 그라임스 카운티에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컴퓨팅 시설도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정치자금 지출을 줄일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2026년 중간선거에서는 최대 기부자로 꼽히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앞서 머스크가 이번 선거 주기에 총 3억66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측은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미국의 정치·사회적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위협으로 규정했다.
정치활동위원회 대변인 앤드루 로메오는 NYT에 보낸 성명에서 민주당이 11월 선거에서 워싱턴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주요 주지사 및 법무장관 선거에서도 승리할 경우 미국이 "사회주의적이고 진보적이며 국경 없는 국가가 될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성명은 이번 주 초 더힐에서도 확인됐다.
로메오는 이어 "대규모 정치자금 투입이 공화당 조직의 메시지 전달을 지원하고 공화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민주당과의 접전이 벌어지는 주요 선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것이다.
15일(현지 시간) 최근 공개된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분기 팩스턴 후보를 지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인 텍사스 PAC에 총 1억5800만 달러를 전달했다. 머스크는 해당 분기 이 PAC에 자금을 지원한 유일한 기부자였다.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9월 9일 공화당 상원 지도부를 지원하는 상원 지도부 기금(SLF)에 7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SLF는 다음 날 해당 금액을 텍사스 PAC에 전달했다.
머스크는 이어 9월 23일 SLF에 83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고, SLF는 다음 날 같은 금액을 텍사스 PAC에 지급했다. 액시오스는 SLF가 텍사스 PAC에 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
팩스턴 장관은 현재 공화당 소속 존 코닌 상원의원이 차지하고 있는 의석을 놓고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와 맞붙고 있다. 두 후보의 경쟁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자금 지원이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머스크가 지원하는 또 다른 정치활동위원회인 아메리카 PAC도 올해 들어 팩스턴 후보를 지지하고 탈라리코 후보를 반대하는 데 75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텍사스주에 여러 사업 기반을 두고 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산업단지인 스타베이스가 텍사스에 있으며, 이곳은 지난해 시로 승격됐다. 머스크의 터널 건설 기업 더 보링 컴퍼니도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머스크는 텍사스주 그라임스 카운티에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컴퓨팅 시설도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정치자금 지출을 줄일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2026년 중간선거에서는 최대 기부자로 꼽히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앞서 머스크가 이번 선거 주기에 총 3억66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측은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미국의 정치·사회적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위협으로 규정했다.
정치활동위원회 대변인 앤드루 로메오는 NYT에 보낸 성명에서 민주당이 11월 선거에서 워싱턴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주요 주지사 및 법무장관 선거에서도 승리할 경우 미국이 "사회주의적이고 진보적이며 국경 없는 국가가 될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성명은 이번 주 초 더힐에서도 확인됐다.
로메오는 이어 "대규모 정치자금 투입이 공화당 조직의 메시지 전달을 지원하고 공화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