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급여분 분할 지급 예정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2026.09.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824_web.jpg?rnd=2026090312362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하고도 직원들의 밀린 급여 지급을 또다시 연기했다. 당초 이달 21일 지급하기로 했던 8월분 미지급 급여를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8월분 미지급 급여의 25%를 오는 23일 지급하고, 나머지 75%는 30일 지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당초 예정했던 지급일보다 이틀 늦게 일부 급여를 지급하고, 잔여분은 일주일가량 더 늦춰 지급하는 것이다.
추석 상여금 미지급분의 지급 시점도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긴급운영자금 확보 이후에도 자금 사정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임금 지급 차질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8월분 미지급 급여 지급이 지연됐으며, 분할 지급하기로 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 속에 영업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했지만, 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되는 등 자금난이 이어지고 있다. 점포 휴업에 따른 입점업체 피해 지원도 여력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점포 휴업으로 영업 손실을 입은 입점업체에 대한 별도 지원 계획과 관련해 "현재는 여력이 안 된다"고 밝혔다.
입점업체 미지급 채권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과 자가 점포 19개 매각을 통해 상환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