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유니폼 입은 류지현 감독 "한화를 지속가능한 강팀으로"

기사등록 2026/10/16 14: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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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한화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

[대전=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류지현 신임 한화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6.10.16. dahora83@newsis.com
[대전=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류지현 신임 한화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6.10.16.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문채현 기자 = "빈틈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면 지속 가능한 강팀 만들 수 있을 것"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이 팀을 강팀으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각오를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제15대 감독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한화 사령탑으로서의 첫발을 뗐다.

류 감독은 지난 13일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사인하며 한화의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팀에 먼저 스며들겠다"는 생각으로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류 감독은 박종태 대표이사, 석장현 신임 단장,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주장 채은성과 류현진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감독 취임 축하를 받았다.
[대전=뉴시스] 배훈식 기자 = 류지현(가운데) 한화이글스 신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채은성(왼쪽), 류현진에 꽃다발을 전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10.16. dahora83@newsis.com
[대전=뉴시스] 배훈식 기자 = 류지현(가운데) 한화이글스 신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채은성(왼쪽), 류현진에 꽃다발을 전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10.16.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한화에서 등번호 76번을 달 예정이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선수, 코치로서, 감독으로서 LG 트윈스 유니폼에 새겼던 6번은 내려놓았다.

류 감독은 "저는 원래 6번에 애착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면서도 "6번의 의미를 한화 이글스까지 가져오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쓴 번호를 자연스럽게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이 다시 KBO리그 구단 지휘봉을 잡은 것은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이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LG 트윈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류 감독은 은퇴 후 LG에서 수비, 주루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이후 LG로 복귀한 그는 작전, 주루, 수비 코치, 수석코치를 역임한 뒤 2021~2022년 LG 감독을 맡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후로는 줄곧 대표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1월부터는 야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냈다.
[도요하시=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3-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류지현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6.09.27. 20hwan@newsis.com
[도요하시=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3-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류지현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류 감독은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대전에 내려왔다. 한화는 굉장히 관심이 있고, 좋아했던 팀이다. 명문구단에서 기회를 주셔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감독으로서의 목표로는 우승을 말했다.

그는 "최근 KBO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팀들을 보면 3~5년 내내 늘 상위권을 유지했던 팀들이다. 그 안에서 시기가 맞아떨어지면 우승 타이밍이 나온다"며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하면 한화는 빈틈도 보이는 팀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면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상위권에서 우승의 문을 두드리다 보면 우승에 닿는 시기가 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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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유니폼 입은 류지현 감독 "한화를 지속가능한 강팀으로"

기사등록 2026/10/16 14:42: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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