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적증명서 '가로 모양' 문제 제기…"이게 블라인드인가"

기사등록 2026/10/16 13:09:49

최종수정 2026/10/16 1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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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교육위서 서울대 등 국정감사

서울대병원 복지부 이관 등 화두로 올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임승규 수습기자 =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시 블라인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로스쿨 최종 합격자 152명 중 서울대 출신이 94명인 점을 언급하며 성적증명서의 형식에 따라 합격자를 선발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시했다. 서울대 성적증명서는 타 대학과 구분이 가능한 가로 형식으로 발급된다.

백 의원이 "작년 성적증명서 형식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며 "서류 형식만으로도 어느 학교인지 알 수 있는데 블라인드 평가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변한 것인가"라고 묻자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성적표의 양식과 기재 내용은 법적으로 학칙에 의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백 의원은 재차 "서울대는 좀 다르니까, 우리는 특별하니까 형식을 티의 다른 학교랑 다르게 꼭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유 총장은 지난해 후속 조치로 수정이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지금 계속으로 진행 중"이라며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와도, 그쪽에 건의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백 의원은 서울대 로스쿨 정성평가 비중이 40%임에도 평가 기준이 추상적이라며 정성평가의 세부평가 항목 배점 등을 공개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에 유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에 요청해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교육위에선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교육대학생들 대상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등이 화두로 제시됐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서울대 역할과 노력이 빠져 있는 것 같다"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또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공동연구팀이 필요하다"며 서울대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유 총장은 "말씀하신 내용에 적극 동의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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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적증명서 '가로 모양' 문제 제기…"이게 블라인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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