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미조항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 승선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께 남해군 고도 동방 약 1.7해리(3.1㎞) 해상에서 299t급 급유선 A호(여수선적·승선원 5명)와 3.75t급 어선 B호(사천선적·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급유선 A호는 기름을 싣지 않은 공선 상태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안전과 선체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이 사고로 어선 B호 승선원 1명이 선내에서 넘어져 오한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어선 B호의 좌현 선미 일부가 파손됐으나 침수나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양 선박의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천해경 강근봉 경비구조과장은 "선박 충돌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해 중 주변 경계를 철저히 하고 안전속력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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