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극초음속 성공 北 의혹 제기에 "그을음 없는 열방어성능 구현"

기사등록 2026/10/16 11:25:28

최종수정 2026/10/16 12:02: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북, 우리 사진에 그을음 없자 "극초음속 비행 못했을 수도"

군 "HGV 무기화 과정 간 관련 기술 고도화 시켜 나갈 계획"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10.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발사를 성공한 뒤 그을음이 없자 이와 관련 의혹을 제기한 북한을 향해 뛰어난 기술력이 바탕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16일 "우리 군이 최초 시험발사한 HGV는 우수한 내열성을 갖춘 국산 내열 소재를 기반으로 설계가 이뤄져 극초음속 환경에서도 그을음 없는 열방어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우리 군은 미래 안보의 핵심 전략자산인 HGV 무기화 과정 간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 8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 내 해상 바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우리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HGV)의 최초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9일에는 해상에서 화염과 연기를 내뿜으며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대거 공개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일반적으로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무기를 말한다. 음속보다 빠른 속도 뿐만 아니라 비행 중에 궤도까지 바꿀 수 있어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 탐지·추적하거나 요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우리 군의 초음속 활공비행체 발사가 성공한 뒤 이에 대응이라도 하듯 지난 12일 탄도미사일 수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또한 북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5일 우리 군의 HGV 시험발사 성공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창하 북한 미사일총국장은 청와대가 HGV 발사 성공 이후 공개한 사진을 지목하며 "비행체가 바다에 떨어지기 직전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사진을 보면 초고온을 동반하는 극초음속 비행 환경을 경과했다고는 믿을 수 없게 활공체 겉면에 그을음 하나 없고 도장색이 깨끗한 것을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시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비행체의 겉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 수가 없다"며 "그 사진들은 비행체가 그들이 발표한 것과 달리 극초음속 비행을 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증거로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방부, 극초음속 성공 北 의혹 제기에 "그을음 없는 열방어성능 구현"

기사등록 2026/10/16 11:25:28 최초수정 2026/10/16 12:02:26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