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1호 감찰에 "제도 개혁 계기될 듯"
"인권·적법 절차를 지키는 수사기관 될 것"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1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취재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16.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275_web.jpg?rnd=20261016110603)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1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취재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16.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 이후에도 잘못된 점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1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김지용 청장이 잘못하시는 게 있으면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을 각오"라고 말했다.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된 데 대해서는 제도 개혁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 청장은 "광주중수청의 감찰과 관련해 제도 개혁을 이끌어내고 전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나름의 보람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표현의 자유와 공직자이자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판례가 쌓여 있다"며 "검찰에 있을 때도 판례를 만들어 왔던 사람이라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5·18민주묘지를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 출범한 중수청이 과거 수사기관의 잘못을 성찰하고 인권과 적법 절차를 지키는 기관으로 자리 잡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임 청장은 "광주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결국 달빛을 건져 올려 세상을 바꿨고, 그런 열망으로 중수청이 만들어졌다"며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아직 예산도 하나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청만 하더라도 집기가 부족해 취임식을 하지 못했다"며 출범 준비가 미흡한 중수청의 상황도 전했다.
임 청장은 "예산이 내려오면 강당에 의자를 구입해 모든 수사관이 각오를 다지는 취임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발장도 접수되고 있어 내용을 분석하면서 수사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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