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골든타임"…질병청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

기사등록 2026/10/16 1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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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심장소생의 날'…심폐소생술 인식 개선

실제 심정지 생존자 코미디언 김수용씨 출연

[세종=뉴시스]심정지 발생 시 심폐소생술 행동수칙.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심정지 발생 시 심폐소생술 행동수칙.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질병관리청은 '세계 심장소생의 날'을 맞아 심정지 발생 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을 한 달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2.9%(4500건)다. 전년 동기(30.2%)보다 2.7%p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15.3%)과 뇌기능회복률(11.5%)은 미시행했을 때(각 5.6%·3.3%)보다 약 2.7배와 3.5배 높게 나타났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응급처치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질병청은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누구나 주저하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과 심폐소생술을 통해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질병청 유튜브 채널(아프지마TV)에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에는 실제 심정지 후 주변 사람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되찾은 코미디언 김수용씨가 직접 출연한다. 실제 심정지 생존자인 그의 경험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의 공감대를 높인다.

김씨는 "제가 다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 망설이지 않고 행동해 준 덕분"이라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보다 '내가 먼저'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김수용씨 출연 캠페인 영상 주요 장면.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수용씨 출연 캠페인 영상 주요 장면.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국민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심폐소생술 시행을 망설이는 이유를 살펴보고,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한 '심폐소생술 다짐 챌린지'도 진행한다. 심정지 발생 시 먼저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확산하고, 분야별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4분의 기적' 릴레이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올바른 시행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영상에서는 지난해 개정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여성과 영유아 등 대상별 시행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캠페인 영상 관련 콘텐츠는 질병청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임승관 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을 줄이고, 국민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첫 행동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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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는 골든타임"…질병청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

기사등록 2026/10/16 11:09: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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