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골잡이 유럽서 '쾅!쾅!'…임시 감독 모레노는 '방끗!'

기사등록 2026/10/16 11:33: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오현규 '2골 1도움' 맹활약…베식타시 3-2 승리 견인

조규성 동점골…미트윌란은 UECL서 1-1 무승부

대표팀 잡음에 시끄러운 모레노 감독에겐 희소식

[진스하임=AP/뉴시스] 베식타시(튀르키예)의 오현규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과 경기하고 있다. 오현규는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16.
[진스하임=AP/뉴시스] 베식타시(튀르키예)의 오현규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과 경기하고 있다. 오현규는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16.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태극전사 골잡이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오현규는 16일(한국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멀티골로 베식타시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15분 아미르 무리요의 선제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예열을 마친 그는 1-1로 맞선 후반 27분과 후반 34분 두 골을 몰아쳤다.

7분 사이 멀티골을 폭발한 오현규는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선보이다가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환하게 웃었다.

[진스하임=AP/뉴시스] 베식타시(튀르키예)의 오현규(오른쪽)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과 경기 후반 34분 팀 세 번째 골을 넣어 멀티 골을 완성한 뒤 상의를 벗은 채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오현규는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16.
[진스하임=AP/뉴시스] 베식타시(튀르키예)의 오현규(오른쪽)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과 경기 후반 34분 팀 세 번째 골을 넣어 멀티 골을 완성한 뒤 상의를 벗은 채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오현규는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16.
후반 40분까지 뛴 오현규는 유럽 축구통계 전문 풋몹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9.4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영입생인 두샨 블라호비치에 밀려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빈센조 이탈리아노 감독을 행복한 고민에 빠트렸다.

조규성은 알바니아 엘바산 아레나에서 펼쳐진 에그나티아(알바니아)와의 유로파 콘퍼러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동점골로 미트윌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헤르닝=AP/뉴시스] 미트윌란의 조규성(오른쪽)이 3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 2차전 베식타스(튀르키예)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베식타스가 2-0으로 이기고 1,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2026.07.31.
[헤르닝=AP/뉴시스] 미트윌란의 조규성(오른쪽)이 3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 2차전 베식타스(튀르키예)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베식타스가 2-0으로 이기고 1,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2026.07.31.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0-1로 뒤지던 전반 33분 헤더로 상대 골망을 갈라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조규성은 모레노 감독이 지휘한 9~10월 A매치 4연전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 회복을 이유로 지난달 17일 조기 소집 해제됐다.

이후 소속팀에서 컨디션을 되찾은 그는 이날 골 맛을 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현규와 조규성의 득점은 11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는 모레노 감독에게도 희소식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의 경기,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의 경기,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9~10월 A매치 4경기를 2승 1무 1패로 마친 모레노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96라인 은퇴 소동 등으로 출발부터 크게 흔들렸다.

이런 가운데 유럽으로 돌아간 골잡이들이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면서 모레노 감독의 기대감을 키웠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9~10월 A매치 때 주장 손흥민(LAFC)을 중심으로 오현규와 오세훈을 투톱 자원으로 활용했다.

여기에 조규성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다음 달 가세하면서 공격 옵션은 더 늘어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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