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직원 설득 나선 정신아 "인적분할, 회사 나누기 넘어 새로운 출발"

기사등록 2026/10/16 09:53:42

최종수정 2026/10/16 09:58: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5일 임직원 설명회서 분할 준비 현황 공유

전 직원 고용·근로조건 승계…어린이집·대출 등 유지

[용인=뉴시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if(kakao)26)'를 통해 PC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성·실행 서비스 칸바스를 소개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if(kakao)26)'를 통해 PC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성·실행 서비스 칸바스를 소개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인적분할 준비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독립된 회사의 체계를 갖추고 새로운 구조와 기준을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면서 새 회사에 맞는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열린 임직원 설명회 '오픈톡'에서 "(인적분할이)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쌓아온 것은 더 단단하게 가져가고 필요한 것은 새롭게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신설 법인 '카카오AI'와 존속 법인 '카카오X'로 인적분할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월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노조는 고용승계 원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인적분할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임금·평가·복지·근속 보장과 향후 조직개편에 따른 고용안정 대책을 명확히 하고 이를 서면 보장과 노조 협의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요구다.

정 대표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은 이날 설명회에서 분할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경영진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자본배분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사업 관련 권리와 의무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이전하면서 전 직원의 고용과 근로조건도 포괄승계된다고 설명했다. 휴가·근무제도와 사무실 등 근무환경을 유지하고 어린이집·대출·사내식당·휴양시설 등 기존 복지 혜택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현재 기술·재무·인사 부서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TF)을 꾸려 분할에 필요한 실무 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직원들이 상시 질문할 수 있는 별도 문의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설법인 출범 때까지 매달 오픈톡을 열어 준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주주 대상 설명도 이어간다. 지난달 소액주주 간담회와 지난 13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0일 두 번째 소액주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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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직원 설득 나선 정신아 "인적분할, 회사 나누기 넘어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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