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코스피가 454.59포인트 하락한 5554.22에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표시된 지수.2026.10.15.hw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784_web.jpg?rnd=2026101517303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코스피가 454.59포인트 하락한 5554.22에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표시된 지수[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최근 7거래일 동안 20% 넘게 폭락하며 극심한 투매 장세를 겪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가격 회복(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한 시점이지만, 역사적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기대값이 크게 높아진 만큼 현시점에서는 버티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코스피 누적 낙폭이 20.8%에 달해 2005년 이후 역대 3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 상회, 앤스로픽 실적 실망감, 가트너 보고서의 AI 투자수익률 약화 우려 등 매크로와 AI 악재가 복합 작용하며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끝에 7.57% 급락한 5554.2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간 17조9009억원을 순매도하며 연초 이후 누적 순매도 208조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당분간 지수의 단기 락바텀(진바닥) 산정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인 5100포인트를 제시했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4.24배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 시장이 이익 추정치를 온전히 신뢰하지 않으면서 PER 지지선이 무력화된 상황이다. 반면 PBR은 단기 이익 변동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이익 전망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보수적인 지수 하단을 추정하기에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5100선에서는 추가 하락 위험에 베팅하기보다 낙폭이 과대했던 AI 인프라주(반도체 -28%·IT하드웨어 -25%·기계 -24%)를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적 반등이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신용 레버리지 물량 청산과 투자자들의 항복 매도(Capitulation)가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AI 투자 실효성이 검증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이달 말 예정된 미국 빅테크 및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 신뢰성을 회복하고 AI 관련 불안감이 완화되는지 확인하면서 최근 급락분을 단계적으로 만회해 나가는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코스피 누적 낙폭이 20.8%에 달해 2005년 이후 역대 3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 상회, 앤스로픽 실적 실망감, 가트너 보고서의 AI 투자수익률 약화 우려 등 매크로와 AI 악재가 복합 작용하며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끝에 7.57% 급락한 5554.2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간 17조9009억원을 순매도하며 연초 이후 누적 순매도 208조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당분간 지수의 단기 락바텀(진바닥) 산정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인 5100포인트를 제시했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4.24배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 시장이 이익 추정치를 온전히 신뢰하지 않으면서 PER 지지선이 무력화된 상황이다. 반면 PBR은 단기 이익 변동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이익 전망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보수적인 지수 하단을 추정하기에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5100선에서는 추가 하락 위험에 베팅하기보다 낙폭이 과대했던 AI 인프라주(반도체 -28%·IT하드웨어 -25%·기계 -24%)를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적 반등이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신용 레버리지 물량 청산과 투자자들의 항복 매도(Capitulation)가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AI 투자 실효성이 검증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이달 말 예정된 미국 빅테크 및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 신뢰성을 회복하고 AI 관련 불안감이 완화되는지 확인하면서 최근 급락분을 단계적으로 만회해 나가는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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