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미래형 평면과원 확대 속도…6년만 92.3㏊ 조성

기사등록 2026/10/16 0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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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부담 줄이고 생산 효율 높여

[봉화=뉴시스] 봉화군 한 사과농원에서 평면과원 조성과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봉화군 한 사과농원에서 평면과원 조성과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사과 재배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평면과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축·이축·고밀식 재배기술을 도입해 기존 과원 구조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 기술 지원을 강화하면서 전국 사과 주산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봉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은 2020년 3농가, 0.9㏊ 규모 미래형 2축형 밀식과원 조성을 시작했다.

이어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재배기술을 검증하고, 기술 보급과 정책 지원을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약 22억원을 투입해 195농가, 92.3㏊ 규모로 평면과원을 조성했다.

평면과원은 나무의 수형을 단순화하고 가지와 열매에 햇빛이 고르게 닿도록 조성한 과원이다.

기존 입체형 세장방추형 재배에 비해 전정과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등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 고령화와 농업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노동력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과 재배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평면과원 확대의 주요 배경이다.

봉화군은 신규 과원 조성뿐만 아니라 재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형을 형성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봉화군의 다축재배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다른 지역 농업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사과 주산지의 농업 관계자와 작목반, 농업인 단체 등이 선도농가를 찾아 과원 조성과 관리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

군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지역의 재배 역량을 높이고, 다축재배 기술 확산을 이끌 방침이다.

재배기술 고도화도 추진한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경북대 사과연구소, 한국과수기술㈜과 체결한 다축재배 기술협약을 바탕으로 신규 과원을 대상으로 정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목과 품종별 적응성 연구, 농업인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정립할 계획이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적인 입체형 세장방추형 재배에서 벗어나 노동력을 줄이고 기계화가 쉬운 미래형 평면과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봉화 사과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다축재배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사과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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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미래형 평면과원 확대 속도…6년만 92.3㏊ 조성

기사등록 2026/10/16 08:58: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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