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계 샤넬'이라더니…품질 논란 터진 룰루레몬, 직원 7명 해고

기사등록 2026/10/15 21:13:24

최종수정 2026/10/15 2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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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2021년 3월 25일 뉴욕에 위치한 룰루레몬 매장 쇼윈도에 전시된 룰루레몬 패션 제품들.
[뉴욕=AP/뉴시스] 2021년 3월 25일 뉴욕에 위치한 룰루레몬 매장 쇼윈도에 전시된 룰루레몬 패션 제품들.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 잇따른 레깅스 품질 논란 속에 원자재 개발팀을 개편하고 직원 7명을 해고했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이 공급업체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요가복 업체 룰루레몬은 8월 원자재 개발팀의 조직 구조를 변경하고, 직원 7명을 해고했다.

룰루레몬은 성명을 통해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할 수 있는 장소를 고려해 일부 기능을 공급업체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원자재 개발팀의 체계를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직무 재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하이디 오닐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9월8일보다 앞서 이뤄졌다.

 룰루레몬은 현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완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원자재 개발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다.

룰루레몬은 최근 레깅스 제품의 비침 문제로 잇따라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올해 출시한 '겟 로'(Get Low) 컬렉션의 레깅스가 지나치게 비친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제품을 착용했을 때 신체가 비쳐 보인다는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였다.

약 한 달 뒤에는 하트 무늬 레깅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제품 역시 비침 문제로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품질 논란은 이전에도 발생했다.

2024년에는 '브리즈스루(Breezethrough)' 시리즈 레깅스의 디자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일부 소비자들은 레깅스 뒷부분의 Y자 형태 봉제선이 엉덩이 윤곽을 부자연스럽게 강조하고, 끈 팬티나 '고래 꼬리'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룰루레몬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2013년에도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 룰루레몬은 여성용 하의 제품의 약 5분의 1을 매장에서 회수했다.

이번 원자재 개발팀 개편과 직원 해고는 이처럼 레깅스 제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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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계 샤넬'이라더니…품질 논란 터진 룰루레몬, 직원 7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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