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기사등록 2026/10/15 1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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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노후화 해소…내년에 기술제안입찰

지하 4층~지상 16층에 총 776병상 규모

[세종=뉴시스]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조감도.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조감도.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이 서울 중구 방산동 일원으로 이전하는 신축 사업이 서울시의 건축 심의 문턱을 넘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이 지난달 22일 열린 제17차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경관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을 추진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입찰에 앞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적정성 검토와 총사업비 조정·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신축·이전 사업은 서울 중구 방산동 7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19만9536㎡ 규모로 조성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본원(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150병상), 중앙외상센터(100병상) 등 총 776병상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은 1958년 개원 이후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안전망 역할을 담당해 온 국립중앙의료원의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감염병·응급·외상·재난 대응의 국가 필수의료 중추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축·경관 통합 심의는 건축법에 따른 건축위원회 심의와 경관법에 따른 경관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연면적 10만㎡ 이상인 병원 등 대규모 건축물은 건축 인허가에 앞서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건축계획의 적정성, 건축물의 기능성, 주변 도시경관과의 조화, 공원·녹지 조성 방안 등이 검토됐다.

새 병원은 본원과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외상센터의 기능적 특성을 고려해 시설별 동선을 분리했다. 평상시에는 각 시설이 독립적으로 기능하고, 감염병 확산이나 대규모 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는 시설과 동선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지 남측에는 훈련원공원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근현대 건축자산인 경성소학교는 보존해 전시장 및 공공의료 업무지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길준 원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건축계획에 대한 서울시 심의 절차를 마쳤다"며 "남은 인허가 절차와 입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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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기사등록 2026/10/15 17:18: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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