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 의혹' aSSIST 내홍 격화…노조 "무기한 파업"

기사등록 2026/10/15 16:38:3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지난 12일 서울지노위 '조정 중지' 결정

14일 조합원 88% 찬성으로 '파업' 가결

조동성 발전자문위원장, 23일 국감 출석

[서울=뉴시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 전경. (사진=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 전경. (사진=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발전자문위원장인 조동성 전 인천대 총장(현 경인방송 회장)을 둘러싼 사학비리 의혹과 학내 거버넌스 파행, 직원들의 신분 및 고용 불안 문제가 이어지면서다.

15일 aSSIST 노조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의 건'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63명 중 57명이 참여해 찬성 50표(87.7%), 반대 5표(8.8%), 기권 2표(3.5%)로 안건이 최종 가결됐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며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현재 aSSIST는 조 발전자문위원장 일가의 대학 사유화 의혹과 부당 인사 의혹으로 깊은 내홍에 빠져 있다.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과 주한명예영사단 단장 등으로도 활동하는 조 위원장은 친인척 채용에 관여하고 법인 이사회를 가족·지인으로 채우는 등 대학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인방송 주식 매수 등을 위해 학교 자금 약 109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기에 문제를 제기한 간부급 교직원들에게 인사 보복을 가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노조는 "발전자문회의 등 비법정 자문 기구나 법인 관계자의 행정·인사 개입을 금지하고, 부당한 지시 거부에 따른 보복성 불이익을 차단해야 한다"며 ▲비공식 지휘 차단 및 공식 체계 확립 ▲내부 고발자 및 노조원 보호 ▲징계 절차의 객관성 및 방어권 보장 ▲학교 회계 독립성 및 투명 경영 실현 등을 촉구했다.

한편 조 위원장 일가의 aSSIST 사유화 의혹은 오는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조 위원장과 최용주 총장, 윤성일 AI본부장 등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사학비리 의혹' aSSIST 내홍 격화…노조 "무기한 파업"

기사등록 2026/10/15 16:38:30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