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 개통식 영상 축사…"시진핑·김정은 공동 관심 사업"
박태성 북한 총리도 영상으로 축사…북·러 두만강다리 형식 고려한 듯
다리 인근엔 수천명 인파 몰려 北차량에 관심…공안들 곳곳서 통제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개통된 북·중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으로 온 북한 측 컨테이너 차량이 중국 측 해관(세관) 구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15 pjk76@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668_web.gif?rnd=20261015162656)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개통된 북·중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으로 온 북한 측 컨테이너 차량이 중국 측 해관(세관) 구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둥·서울=뉴시스]박정규 특파원, 문예성 기자 =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가 완공 약 12년 만인 15일 정식 개통됐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개통식에서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과 실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각)께 열린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신압록강대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중요한 국경 간 인프라 사업"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대교가 순조롭게 개통됐다"면서 "이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할 뿐 아니라 인적 왕래를 더욱 긴밀히 하고 양국 국민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전통 우호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대교 개통을 계기로 통관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호 연결성을 높이며 접경지역 협력의 잠재력을 발굴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과 북한은 산과 강으로 이어진 사회주의 우호 이웃국가"라면서 "현재 양당과 양국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아래 북·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각)께 열린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신압록강대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중요한 국경 간 인프라 사업"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대교가 순조롭게 개통됐다"면서 "이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할 뿐 아니라 인적 왕래를 더욱 긴밀히 하고 양국 국민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전통 우호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대교 개통을 계기로 통관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호 연결성을 높이며 접경지역 협력의 잠재력을 발굴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과 북한은 산과 강으로 이어진 사회주의 우호 이웃국가"라면서 "현재 양당과 양국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아래 북·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열린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에서 북한 측 컨테이너 차량들이 중국 측 해관(세관) 구역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10.15 pjk7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540_web.jpg?rnd=20261015153942)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열린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에서 북한 측 컨테이너 차량들이 중국 측 해관(세관) 구역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특히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북·중 전통 우호를 중시하는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의 사회주의 사업을 확고히 지지하는 입장과 양국의 공동 이익 및 양호한 전략적 환경을 수호하려는 결심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지도자가 이룬 중요한 공동인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신뢰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무협력을 확대하고 다자무대에서의 조율을 긴밀히 해 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도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의 사회주의 사업을 확고히 지지하는 입장과 양국의 공동 이익 및 양호한 전략적 환경을 수호하려는 결심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지도자가 이룬 중요한 공동인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신뢰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무협력을 확대하고 다자무대에서의 조율을 긴밀히 해 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도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 행사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있다. 2026.10.15 pjk7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531_web.jpg?rnd=20261015153942)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 행사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양측이 총리의 영상 축사 형식으로 개통식을 개최한 것은 지난달 열린 북·러 간 두만강 자동차다리 준공식과 형식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준공식에서도 박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각각 화상으로 연결해 교량 개통을 선언한 바 있다.
앞서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조(중국과 북한)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통식은 신압록강대교의 중앙에서 양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보이며 다리 북단의 중국 측 통상구(口岸·커우안) 내에서도 경축 행사가 열렸다.
공식 개통식과 함께 양측을 오가는 화물차량들을 지켜보기 위해 단둥의 대교 북단 인근에는 오전부터 수천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당시 준공식에서도 박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각각 화상으로 연결해 교량 개통을 선언한 바 있다.
앞서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조(중국과 북한)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통식은 신압록강대교의 중앙에서 양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보이며 다리 북단의 중국 측 통상구(口岸·커우안) 내에서도 경축 행사가 열렸다.
공식 개통식과 함께 양측을 오가는 화물차량들을 지켜보기 위해 단둥의 대교 북단 인근에는 오전부터 수천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준비하기 위해 중국 측 컨테이너 차량들이 다리를 건너가고 있다. 2026.10.15 pjk7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528_web.jpg?rnd=20261015153942)
[단둥=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15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준비하기 위해 중국 측 컨테이너 차량들이 다리를 건너가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거리 곳곳에는 제복을 입은 경찰 외에도 사복경찰 등 공안들이 포진돼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제한구역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이날 개통식에 이어 양국의 컨테이너 차량들이 상대편 세관 구역에 잇따라 들어섰다. 중국 측 통상구에 들어온 북한 측 화물차들은 차례로 대기했다가 진입 통로로 들어선 뒤 돌아서 다시 다리를 건너 북한 쪽으로 향했다.
개통식에 앞서서도 양국 화물차들은 서로 오가면서 예행연습을 하기도 했다. 모여든 행인들은 연신 북한 측 화물차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거나 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길이 3026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중국이 건설비 전액을 부담해 2014년 10월 완공했다.
중국 측은 2016년 세관 건물까지 완공했지만 북한 측 접속도로와 통관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서 정식 개통이 12년간 미뤄져왔다.
이날 개통식에 이어 양국의 컨테이너 차량들이 상대편 세관 구역에 잇따라 들어섰다. 중국 측 통상구에 들어온 북한 측 화물차들은 차례로 대기했다가 진입 통로로 들어선 뒤 돌아서 다시 다리를 건너 북한 쪽으로 향했다.
개통식에 앞서서도 양국 화물차들은 서로 오가면서 예행연습을 하기도 했다. 모여든 행인들은 연신 북한 측 화물차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거나 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길이 3026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중국이 건설비 전액을 부담해 2014년 10월 완공했다.
중국 측은 2016년 세관 건물까지 완공했지만 북한 측 접속도로와 통관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서 정식 개통이 12년간 미뤄져왔다.
![[베이징=신화/뉴시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이 15일 오전 대교 중앙에서 열리고 있다. 2026.10.15](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21489927_web.jpg?rnd=20261015112158)
[베이징=신화/뉴시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이 15일 오전 대교 중앙에서 열리고 있다. 2026.10.15
그러다 북한이 최근 세관과 출입국 시설 등의 공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개통설이 다시 제기됐다. 특히 지난 6월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경 통상구 전면 재개통'을 언급하면서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최근 단둥에서는 양측을 오가는 일부 차량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며 북·중 수교 77주년 기념일인 지난 6일 개통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공식 개통식은 열리지 않았다가 이날 개최됐다.
신압록강대교가 정식 개통되면서 그동안 기존 압록강철교(조중우의교)에 집중됐던 북·중 간 물류 수송 부담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국 간 교역과 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최근 단둥에서는 양측을 오가는 일부 차량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며 북·중 수교 77주년 기념일인 지난 6일 개통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공식 개통식은 열리지 않았다가 이날 개최됐다.
신압록강대교가 정식 개통되면서 그동안 기존 압록강철교(조중우의교)에 집중됐던 북·중 간 물류 수송 부담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국 간 교역과 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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