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차분히 지켜보며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315_web.jpg?rnd=20261015135916)
[서울=뉴시스] 최근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차분히 지켜보며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무리한 '손절'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차분히 지켜보며 대응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15일 구독자 304만 명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하창완 하보노의 주식이야기 대표는 최근 증시 급락과 관련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와 금리 걱정과 연쇄 작용이 있었다고 하나, 전 종목이 미친 듯이 떨어질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의 하락세에 대해 "반도체에 대한 노이즈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수익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실적 데이터를 확인하려 하지만, '지금은 잘 나오는데 다음번에 안 나오면 어떡하지'에 대한 고민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 대표는 주가가 급락했다고 해서 곧바로 '손절'이나 자산 이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절해서 다른 데 갈 데가 없는 것이 문제"라며 "통계적으로 계좌가 녹았을 때 이런 장에서 트레이딩으로 복구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시장 자체가 오르는 상황을 맞이해야 계좌가 복구되는 것"이라며 "차트적인 대응은 이미 늦은 감이 있고, 지금 선택하기에는 너무 힘든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미장(미국 증시)으로의 자산 이동에 대해서도 "미장은 최대 하락폭이 제한되겠지만, 손실을 복구하려면 지수 라인 기준으로 2~3년은 기다려야 한다"며 "지금 자산 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지수 하방 압력과 관련해서는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하 대표는 "1차적으로 눌릴 수 있는 가격은 5720 정도"라며 "이 라인이 무너지면 5500 밑으로 떨어지고, 이 밴드가 무너진다고 가정하면 5000에서 5200 정도까지는 일단 열어놔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무조건 떨어진다고 고사 지내는 것이 아니라, 속절없이 밀리게 됐을 때 이전 박스 하단까지 밀릴 수 있으므로 보수적으로 본다면 그 부분까지는 봐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단기 상방은 6500 이상으로 보긴 어렵고, 돌림이 나온다 하더라도 현금을 쓰신 분들은 6500 전후로 다시 현금화를 하려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수급 동향과 관련해서는 "외국인이 계속 매도하고 있지만 이 가격에서 무조건 돌아온다고 볼 근거는 없다"며 "결국 미장에서 반도체가 계속 날아가며 우상향 흐름이 생기고 괴리가 생겨야 돌아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기관이 저가 매수를 해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금투 중심의 가벼운 수급이라 얼마나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은 외국인이 밀면 밀려야 하는 머니게임 양상"이라며 "현금이 없으신 분들은 답답하시겠지만 시간이 약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티시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