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EM '블루헌터'로 리눅스 서비스 10종·콘텐츠 관리 시스템 1종 분석
메모리 오류·비정상 종료 가능성…CVE 번호 받은 2건 12월 공개
![[서울=뉴시스] 파이오링크는 자체 개발한 사이버 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를 활용해 이 같은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2026.10.15.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3824_web.jpg?rnd=20261015090211)
[서울=뉴시스] 파이오링크는 자체 개발한 사이버 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를 활용해 이 같은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2026.10.15.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파이오링크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취약점 28건을 찾아냈다. 이 가운데 2건에는 국제 공통 취약점 식별번호(CVE)가 할당됐으며 관련 정보는 오는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파이오링크는 자체 개발한 사이버 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를 활용해 이 같은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랫폼을 개발한 위협분석센터는 리눅스 환경에서 쓰이는 오픈소스 서비스 10종과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1종을 분석했다. 외부 공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지점과 소프트웨어 작동 방식을 살펴 보안 결함을 찾았다.
이 회사가 발견한 취약점은 메모리 접근 오류나 프로그램의 비정상 종료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는 특정 명령 실행이나 리눅스 시스템이 장치를 인식·관리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CVE는 보안 취약점에 공통 식별번호를 붙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체계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보안 담당자 등이 같은 취약점을 식별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데 활용한다.
위협분석센터는 각 취약점이 발생하는 환경을 따로 구성해 반복 검증한 뒤 해당 오픈소스 프로젝트 유지보수자에게 제보했다. 회사 측은 유지보수자들도 문제를 확인했으며 일부 취약점은 공식 보안 권고 채널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향 범위와 수정 방법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아직 보안 패치와 공개 절차가 끝나지 않은 취약점도 있다. 파이오링크는 악용을 막기 위해 해당 소프트웨어 이름과 구체적인 공격 방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개발진에게 먼저 문제를 알리고 수정할 시간을 주는 '책임 있는 공개' 원칙에 따른 조치다.
한편 블루헌터는 AI가 작업을 판단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지속적 위협 노출 관리(CTEM) 플랫폼이다. 기업 IT 자산과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지점을 찾고 취약점과 공격 경로를 분석한다.
자산·취약점을 분석하는 '블루모드'는 보안 위험과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레드모드'는 공격자 관점에서 자동화된 침투 검증을 수행해 취약점이 실제로 악용될 수 있는지 확인한다. 파이오링크는 이번 분석에서 이미 공개된 취약점을 점검하는 데서 나아가 새로운 결함을 찾고 검증하는 데 플랫폼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AI를 활용한 공격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방어 역시 공격자보다 먼저 잠재적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와 협력해 취약점 검증과 수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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